‘위고비’ 정제 미국 외 최초 UAE서 발매 돌입
미국서 4월 초 출시..EU 지난달 말 자문위 허가권고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6-05 13:45   수정 2026.06.05 13:49


 

미국을 제외하면 처음이야~

노보 노디스크社는 비만 치료제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 정제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발매에 돌입했다고 3일 공표했다.

특히 ‘위고비’ 정제가 발매에 돌입한 것은 미국을 제외하면 UAE가 첫 번째 국가이다.

이번 발매로 이 혁신적인 비만 치료제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세계 각국의 비만 환자들을 위한 치료대안 선택의 폭을 확대하기 위한 노보 노디스크의 야심을 이행하는 데 중요한 진일보가 내디뎌질 수 있게 됐다.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의 경우 지난달 말 ‘위고비’ 정제(1일 1회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25mg)를 승인토록 권고하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노보 노디스크社의 에밀 콩쇠 라르센 국제운영 담당 부회장은 “UAE에서 ‘위고비’ 정제가 발매에 들어간 것에 대단히 고무되어 있다”면서 “이번 발매가 세계 각국에서 혁신적인 비만 치료제의 접근성을 확대시키고자 하는 우리의 야심을 실행에 옮기는 데 중요한 진일보가 이루어졌음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차후의 발매계획과 관련, 라르센 부회장은 “우리의 접근방법이 오로지 지역별 환자 수요와 의료인들의 준비태세, 그리고 장기적인 비만 관리를 지원할 수 있는 의료 및 원격의료 인플라의 강력함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UAE의 경우 이 같은 부분 전체에 걸쳐 강력한 모멘텀을 구축하고 있음을 입증한 국가라고 단언했다.

라르센 부회장은 뒤이어 “차후 수 개월 이내에 추가로 ‘위고비’ 정제가 발매에 돌입할 국가들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고비’ 정제는 비만 관리 용도로 허가를 취득한 최초의 경구용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이다.

임상 3상 ‘OASIS 4 시험’에서 성인 비만환자 또는 한가지 이상의 병발질환을 동반한 과다체중자들을 대상으로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25mg 정제를 1일 1회 복용토록 하고, 이를 준수토록 한 결과 체중이 평균 17%까지 감소한 것으로 입증됐다.

이와 함께 ‘위고비’ 정제의 체중감소 효과는 주사제 ‘위고비’ 2.4mg과 대동소이하게 나타났다.

게다가 ‘OASIS 4 시험’에 참여한 피험자 3명당 1명 꼴로 체중이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마글루타이드의 안전성‧내약성 프로필은 ‘OASIS 4 시험’에서 ‘위고비’ 정제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위고비’ 정제는 현재까지 FDA와 아랍에미리트연합 의약품규제기구(DED)에서 허가를 취득했다.

FDA와 DED는 심혈관계 질환, 비만 또는 과다체중을 동반한 성인환자들에게서 심근경색, 뇌졸중을 포함한 주요 심혈관계 제 증상(MACE) 위험성을 감소시키는 적응증으로 ‘위고비’ 정제를 승인했다.

현재 세계 각국의 비만환자 수는 10억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UAE의 경우 전체 성인들의 28%가 비만으로 알려지고 있다.

게다가 오는 2035년에 이르면 UAE의 비만환자 또는 과다체중자 수가 750만명선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 측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위고비’ 정제가 일부 국가에서 추가로 발매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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