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Ai 치료제 개발 시행착오 의존 이제 그만~
美 RNAi 전문 제약사‧AI 기반 생명공학사 전략적 제휴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6-05 12:15   수정 2026.06.05 12:17


 

 

미국 매사추세츠州 캠브리지에 소재한 RNA 간섭(RNAi) 기술 전문 제약기업 앨나이램 파마슈티컬스社(Alnylam Pharmaceuticals)가 치료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에 합의했다고 3일 공표했다.

앨나이램 파마슈티컬스 측과 합의를 도출한 곳은 미국 캘리포니아州 팰러앨토에 소재한 인공지능 기반 생명공학기업 인셉티브 뉴클레익스社(Inceptive Nucleics)이다.

양사의 전략적 제휴는 현금으로 지불될 계약성사 선불금 3,000만 달러와 인셉티브 뉴클레익스에 대한 지분투자를 포함해 최대 20억 달러를 건네는 조건으로 성사됐다.

인셉티브 뉴클레익스 측은 이와 함께 추후 전임상, 허가 및 발매활동 관련 성과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자격을 확보했다.

앨나이램 파마슈티컬스는 인셉티브 뉴클레익스의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을 자사의 연구↓개발 엔진과 통합하면서 새로운 RNA 간섭 치료제들의 발굴속도를 가속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앨나이램 2030 전략’의 일환으로 야심찬 파이프라인 확대 목표를 이행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앨나이램 파마슈티컬스社의 이본 그린스트리트 대표는 “RNA 간섭 치료제들의 발굴과 관련한 가능성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인셉티브 뉴클레익스 측과 파트너 관계를 구축한 것에 고무되어 있다”면서 “인셉티브 뉴클레익스야말로 인공지능과 생명공학의 교차점에서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는 가장 비전있는 기업의 한곳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스트리트 대표는 뒤이어 “인셉티브 뉴클레익스가 인공지능 혁명의 개척자들에 의해 경영이 이루어지고 있는 데다 RNA 치료제들의 설계방법을 근본적으로 개조하겠다는 야심찬 소임으로부터 추진력을 얻고 있는 기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인셉티브 뉴클레익스와 함께 우리는 전환적인(transformative) 치료제들의 산출을 신속하고, 독창적이고, 세련되게 가속화하면서 이전까지 가능하지 않았던 아주 특별한 기회를 누리고자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인셉티브 뉴클레익스의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 인공지능을 활용해 학습한 생명과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신약 또는 새로운 치료법을 설계하는 기술)은 기저 생명공학의 패턴들을 학습하고, 이를 다양한 치료양식들에 재학습 없이 적응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앨나이램 파마슈티컬스 측은 설명했다.

이 모델은 양사의 공동탐색을 통해 수 주 이내에 뛰어난 성과에 도달할 수 있게 되고,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데이터세트로부터 유의미한 생물학적 통찰을 규명해 RNA 간섭 치료제들의 핵심성분을 구성하는 짧은 간섭 RNA 분자들(siRNA molecules)을 특정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인셉티브 뉴클레익스社의 제이콥 우스코레이트 대표는 “대부분의 약물설계가 여전히 수많은 분자 화합물들을 테스트하고, 그 중 어떤 것에 희망을 갖는 시행착오 절차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인셉티브 뉴클레익스는 한가지 차별화된 전제에 따라 설립된 기업이라고 우스코레이트 대표는 설명했다.

생명에 복잡한 규칙들이 존재하는 만큼 오로지 인공지능만이 이를 학습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그 전제라는 것이다.

오스코레이트 대표는 뒤이어 “앨나이램 파마슈티컬스의 혁신적인 플랫폼과 과학적 비전이 인공지능과 가장 이상적으로 매칭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가 함께 약물발굴을 가속화할 뿐 아니라 생명을 이해하고 개선하는 방법을 바꿔놓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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