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사계 질환 치료제 발굴‧개발 전문 제약기업 항저우 사이윈드 바이오사이언스社(Hangzhou Sciwind Biosciences‧杭州先爲達生物科技)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이 에크노글루타이드(Ecnoglutide) 주사제를 성인 과다체중자 또는 비만 환자들의 지속적인 체중관리 용도로 발매를 승인했다고 6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에크노글루타이드 주사제는 세계 최초의 체중관리용 신세대 고리형 아데노신 일인산(cAMP) 편향(biased)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항저우 사이윈드 바이오사이언스 측에 따르면 이처럼 고유한 편향 작용기전을 통해 에크노글루타이드 주사제는 중국환자들에게서 고도로 효과적인 체중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평균 15.1%에 달하는 플라시보 보정 체중감소 효과가 나타난 데다 92.8%의 환자들이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체중감소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되었을 정도.
이 같은 시험결과는 체중관리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가 도출된 것인 데다 과학적이고, 장기지속적이고, 건강한 체중감소를 위한 새롭고 정확한 경로를 제시해 주는 것이다.
세계 최초의 cAMP 편향 GLP-1 수용체 작용 메커니즘에 미루어 보면 에크노글루타이드 주사제는 기존의 비 편향 GLP-1 수용체 작용제들과 달리 cAMP의 신호전달 경로를 선택적으로 활성화하는 반면 베타-아레스틴 동원(β-arrestin recruitment)은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눈에 띈다.
이 같은 작용기전은 강력하고 지속적인 체중감소 효과를 나타내면서 체중감소의 정체기는 동반하지 않는 동시에 대사계 개선 및 체중감소와 더불어 만성질환 위험성을 감소시켜 건강한 체중관리의 핵심적인 목표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으로 보인다.
에크노글루타이드 주사제의 임상 3상 시험결과는 지난해 6월 의학 학술지 ‘란셋誌 당뇨‧내분비학’에 공식적으로 게재되었고, 좀 더 심층적인 내용의 ‘네이처’誌에 발표됐다.
전체적인 임상시험 결과는 지난해 6월 20~23일 미국 일리노이州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 당뇨협회(ADA) 제 85차 사이언티픽 세션과 지난해 9월 15~19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 당뇨병연구협회(EASD)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되어 체중관리의 혁신적인 가치에 무게를 싣게 했다.
NMPA는 중국에서 성인 과다체중자 또는 비만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임상 3상 ‘SLIMMER 시험’에서 도출된 에크노글루타이드 주사제의 체중관리 효과를 근거로 발매를 승인한 것이다.
이 시험에서 치료방침 추정대상모수(treatment policy estimand)를 근거로 적용해 48주차에 평가한 결과를 보면 에크노글루타이드 주사제는 용량 의존적으로 체중감소 효과가 나타난 가운데 최고용량인 2.4mg을 투여한 피험자 그룹의 경우 착수시점에 비해 체중이 평균 15.4% 감소한 데다 전체 피험자들의 92.8%가 체중이 5% 이상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체중감소도는 플라시보 대조그룹에서 나타난 반응률을 7배 가까이 상회하는 수준의 것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피험자들의 79.6%와 63.5%가 체중이 각각 착수시점에 비해 10% 이상 및 15%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다른 비 편향 GLP-1 수용체 작용제들을 사용했을 때 나타난 결과를 상회했다.
또한 에크노글루타이드 주사제를 투여한 피험자 그룹은 48주차에 평가했을 때 체중감소의 정체를 수반하지 않으면서 지속적인 체중감소가 관찰되어 이 약물을 연장투여할 경우 보다 괄목할 만한 체중감소 효과에 도달할 수 있을 것임이 시사됐다.
이와 함께 에크노글루타이드 주사제는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체중감소 뿐 아니라 허리둘레, 혈압, 지질 프로필, 당화혈색소, 공복시 혈당 수치, 인슐린 수치 및 HOMA-IR(공복 혈당과 공복 인슐린 수치를 이용해 인슐린 저항성을 평가하는 지표) 등 다른 핵심적인 심대사계 위험요인들의 괄목할 만한 개선이 관찰됐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요산 수치가 최대 54.3μmol/L까지 괄목할 만하게 감소했고, 따라서 고뇨산혈증 발생률 역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에크노글루타이드 주사제를 투여한 피험자 그룹은 간내 지방향이 괄목할 만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착수시점에 비해 간내 지방량이 8% 이상 감소한 에크노굴루타이드 주사제 2.4mg 투여 피험자 그룹의 착수시점 대비 평균 간내 지방량 감소도를 40주차에 평가한 결과 53.1% 낮아진 것으로 집계되었을 정도.
에크노글루타이드 주사제를 투여한 피험자 그룹은 아울러 간효소 수치가 플라시보 대조그룹에 비해 괄목할 만하게 감소한 것으로 입증됐다.
‘SLIMMER 시험’을 총괄한 베이징대학 인민의원의 리농 지 교수는 “세계 최초의 편향 GLP-1 수용체 작용제로 허가를 취득한 에크노글루타이드 주사제가 ‘SLIMMER 시험’에서 지금까지 중국에서 체중관리를 목적으로 이루어졌던 전체 GLP-1 수용체 작용제 관련시험례들 가운데 가장 괄목할 만한 체중감소 효능을 입증해 보였다”고 말했다.
48주 후 평가한 결과 에크노글루타이드 주사제를 투여한 피험자 그룹의 체중이 15.4% 감소한 데다 전체 피험자들의 92.8%가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체중감소 효과를 내보였을 정도라고 리농 지 교수는 설명했다.
이 같은 비교우위 효능을 감안할 때 에크노글루타이드 주사제는 중국에서 체중관리 니즈를 충족하는 한층 더 강력한 치료대안으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항저우 사이윈드 바이오사이언스社의 하이 판 총경리는 “에크노글루타이드 주사제가 체중관리용으로 허가를 취득한 것이 대사계 질환 분야에서 항저우 사이윈드 바이오사이언스가 도달한 중요한 성과의 하나이자 GLP-1 제제 분야에서 중국 내 혁신 의약품이 일궈낸 획기적인 개가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허가를 취득한 세계 최초의 cAMP 편향 GLP-1 수용체 작용제인 에크노글루타이드 주사제가 이제 체중관리와 2형 당뇨병 적응증 분야에서 전략적인 자리매김을 마무리지은 것”이라며 “항저우 사이윈드 바이오사이언스는 오랜 기간 동안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대응하는 견고한 체중감소 효과와 비교우위 대사계 유익성을 나타내는 혁신 치료제들을 선보이는 데 사세를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뿐 아니라 글로벌 마켓에서 과다체중자들과 비만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보다 안전하면서 지속가능한 치료대안을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에크노글루타이드는 앞서 지난 1월 말 성인 2형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조절 개선제로 NMPA의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그 후 항저우 사이윈드 바이오사이언스社는 2월 24일 화이자社 중국지사와 에크노글루타이드 주사제와 관련한 전략적 발매 제휴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화이자는 중국 본토시장에서 에크노글루타이드 주사제를 발매할 수 있는 독점적 권한을 확보하면서 중국 내 대사계 치료제 분야에서 자사의 글로벌 전략을 이행하는 데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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