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社는 자사의 시신경 척수염 스펙트럼 장애(NMOSD) 치료제 ‘업리즈나’(Uplizna: 이네빌리주맙-cdon)가 FDA로부터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았다고 11일 공표했다.
새로 추가된 ‘업리즈나’의 적응증은 항-아세틸콜린 수용체(AChR) 또는 항-근육 특이적 티로신 인산화효소(MuSK) 항체 양성을 나타내는 성인 전신성 중증 근무력증(gMG) 환자들을 치료하는 용도이다.
이에 따라 ‘업리즈나’는 최초 2회 부하용량을 투여한 후 연간 2회 투여하면 장기간에 걸쳐 증상을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표적요법제 대안으로 각광받을 수 있으리라는 전망에 무게를 실을 수 있게 됐다.
‘업리즈나’가 허가관문을 통과한 것은 이번이 3번째이다.
앞서 ‘업리즈나’는 ‘업리즈나’는 지난 2020년 6월 아쿠아포린-4 면역글로불린 G(AQP4-IgG) 항체 양성 성인 시신경 척수염 스펙트럼 장애(NMOSD) 환자 치료제로 처음 FDA의 허가를 취득한 데 이어 지난해 4월 성인 면역글로불린 G4 연관질환(IgG4-RD) 환자 치료제로 다시 한번 허가관문을 넘어선 바 있다.
암젠社의 제이 브래드너 연구‧개발 담당부회장은 “이번 승인이 전신성 중증 근무력증 환자들을 위해 이루어진 괄목할 만한 진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CD19-항체 B세포들을 선택적으로 표적화하면서 ‘업리즈나’가 이 증상의 생물학적 근본원인에 대응하는 새로운 치료대안으로 선을 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업리즈나’는 간편하게 연간 2회 투여하면 지속적인 효능을 나타내 환자들의 일상적인 기능을 파괴할 수 있는 증상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브래드너 부회장은 호흡곤란, 말하기, 바라보기 등을 예로 들었다.
이와 관련, 전신성 중증 근무력증은 예측할 수 없는 희귀, 만성, B세포 매개 자가면역성 질환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신경근 연결(communication)을 저해하고 변동성 근육약화를 촉발시킬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전신성 중증 근무력증은 주로 항-아세틸콜린 수용체와 항-근육 특이적 티로신 인산화효소 자가항체들에 의해 촉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 중증 근무력증 환자 수는 약 80,000명에서 100,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FDA는 ‘MINT 시험’(Myasthenia Gravis Inebilizumab Trial)에서 도출된 자료를 근거로 ‘업리즈나’의 전신성 중증 근무력증 적응증 추가를 승인한 것이다.
이 시험은 항-아세틸콜린 수용체 양성 및 항-근육 특이적 티로신 인산화효소 양성을 나타내는 환자들을 포함한 가운데 이루어진 최대 규모의 임상 3상 시험례이자 스테로이드 점감(漸減) 요법이 성공적으로 적용된 첫 번째 시험례이다.
착수시점에서 스테로이드를 사용했던 피험자들은 4주차부터 사용량을 줄이기 시작해 24주차에 이르렀을 때는 프레드니손의 1일 사용량이 5mg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주차에 평가한 결과 ‘업리즈나’를 투여한 피험자 그룹의 87.4%와 플라시보 대조그룹의 84.6%가 1일 스테로이드 사용량이 5mg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MINT 시험’을 주도한 예일대학 중증 근무력증 클리닉의 리차드 J. 노박 박사는 “항-아세틸콜린 수용체 양성 및 항-근육 특이적 티로신 인산화효소 양성을 나타낸 환자들을 대상으로 26주차에 평가했을 때 ‘업리즈나’가 강력한 효능을 내보인 데다 이 중 항-아세틸콜린 수용체 양성을 나타낸 환자들의 경우 52주차까지 개선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또한 ‘MINT 시험’에서 스테로이드 사용량이 점감된 것은 장기간에 걸친 스테로이드 투여가 전체적인 환자들의 부담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적되어 왔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적응증 추가가 승인됨에 따라 환자와 의사들을 위한 치료대안이 확대되면서 전신성 중증 근무력증 환자들을 위한 동종계열 최초 치료대안으로 각광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노박 박사는 설명했다.
시험에서 26주차에 평가했을 때 ‘업리즈나’를 투여한 피험자 그룹은 ‘중증 근무력증 일상생활 활동’(MG-ADL) 지표를 적용해 평가했을 때 플라시보 대조그룹과 1.9점의 차이를 내보였다.
항-아세틸콜린 수용체 양성을 나타낸 피험자 하위그룹에서 나타난 유익성을 보면 52주차까지 지속적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신성 중증 근무력증과 관련해서 최대 규모로 이루어진 피험자 무작위 분류, 대조 임상 3상 시험을 통해 입증된 것이어서 주목할 만해 보인다.
항-아세틸콜린 수용체 양성을 나타낸 피험자 그룹을 대상으로 탐색적 분석을 진행한 결과를 보면 MG-ADL 지표를 적용해 평가했을 때 ‘업리즈나’를 투여한 피험자 그룹이 플라시보 대조그룹에 비해 2.8점의 격차를 내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업리즈나’를 투여받은 전신성 중증 근무력증 환자들에게서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은 두통과 주입 관련반응 정도가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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