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황반변성 후보물질 FDA ‘패스트 트랙’
임상 1/2상 단계 유전자 치료제 ‘SAR402663’ 주시할 만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9-12 10:08   

사노피社는 유리체 내부에 1회 주사하는 유전자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생혈관 노화 관련 황반변성(AMD) 치료제 후보물질 ‘SAR402663’이 FDA로부터 ‘패스트 트랙’ 심사대상으로 지정됐다고 11일 공표했다.

‘SAR402663’은 혈관 내피세포 성장인자(VEGF)를 억제하도록 설계된 가용성 FLT01이 암호화되어 삽입된 유전물질을 전달하는 기전의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현재 사노피 측은 신생혈관 노화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로 ‘SAR402663’이 나타내는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임상 1/2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SAR402663’은 비정상적인 혈관 성장을 억제하고, 혈관 누출을 감소시키고, 망막 손상을 최소화해 신생혈관 노화 관련 황반변성의 병리학적 기저원인에 대응하도록 하는 동시에 잦은 유리체 내 주사의 필요성을 배제해 치료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노화 관련 황반변성은 세계 각국에서 약 2억명의 환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생혈관 또는 습식 노화 관련 황반변성은 황반변성의 중증에 해당하는 한 형태이다.

망막 하부의 비정상적인 혈관 성장으로 인해 시력손상이 나타날 수 있는 데다 증상이 진행되면 시력상실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신생혈관 황반변성은 미국 내 환자 수가 100만명 이상, 세계 각국의 환자 수는 6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읽기, 운전하기 및 기타 일상생활 수행기능 등 삶의 질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증상으로 지적되고 있기도 하다.

사노피가 진행 중인 ‘SAR402663’의 개발여정을 눈여겨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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