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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당 1명 꼴에 해당하는 8%에 불과할 뿐이고..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는 비만 환자들 가운데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들의 사용을 시작한 후 3년차 시점에서도 투여를 계속 중인 비율은 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미네소타州 동부도시 이건(Eagan)에 본사를 둔 약제 급여관리업체(PBMs) 프라임 테라퓨틱스社(Prime Therapeutics)는 25일 공개한 실제 임상현장(real-world) 추적조사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추적조사는 총 5,780명의 비만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와 같은 고효능(high-potency) GLP-1 제제를 사용한 비만 환자들의 경우 3년차에도 지속적으로 사용 중인 비율이 좀 더 높은 1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할 만해 보였다.
고효능 GLP-1 제제를 사용하기 시작하고 3년이 지난 후 계속 투여하고 있는 비율은 감소세를 내보인 가운데서도 1년 이상 투여 중인 환자들의 지속 사용률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면 지난 2021년에 GLP-1 제제를 투여하기 시작한 환자들의 경우 현재의 지속 사용률이 33%, 지난해 1/4분기에 투여를 시작한 환자들의 지속 사용률은 63%에 달해 갈수록 향상되고 있음이 눈에 띄었다.
이 같은 오름세는 지난해 GLP-1 제제들의 공급부족 현상이 해소된 것에 상당부분 기인한 결과로 풀이됐다.
프라임 테라퓨틱스社의 패트 글리슨 건강담당 부사장(팜디)은 “지난 3년 동안 GLP-1 제제 계열 비만 치료제들의 사용 트렌드 자료를 면밀하게 수집하고 분석한 결과 새로운 패턴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GLP-1 제제들의 사용실태에 대한 우리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GLP-1 제제들의 지속적인 사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외부요인들과 건강개선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한 우리의 이해도 또한 향상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글리슨 부사장은 뒤이어 “실제 임상현장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연구가 대단히 중요해 보인다”며 “GLP-1 제제들이 상당한 수준의 비용상승 촉발요인의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프라임 테라퓨틱스는 앞서 지난 2023년 7월 1년차 시점의 GLP-1 제제 지속사용 현황에 대한 자료를 공개한 데 이어 지난해 7월 2년차 지속사용 자료를 발표한 바 있다.
그 후 10월에는 2년차 비용관리(cost-of-care) 자료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3년차 추적조사 자료를 보면 38%의 GLP-1 제제 사용환자들이 3년의 조사기간 동안 다른 GLP-1 제제들로 사용제품을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자들의 평균연령은 47세였으며, 전체의 80%에 육박하는 이들이 여성들로 나타났다.
프라임 테라퓨틱스는 연내에 3년차 시점의 GLP-1 제제 비용관리 자료를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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