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社는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티어제파타이드)의 허가를 취득한 최대용량인 12.5mg 및 15mg 1회분 바이알의 공급이 조만간 개시된다고 16일 공표했다.
디지털 건강 플랫폼 ‘릴리디렉트 본인부담 약국 솔루션’(LillyDirect’s Self Pay Pharmacy Solutions) 및 ‘젭바운드 본인부담 프로그램’(Zepbound Self Pay Journey Program)을 통해 월 499달러에 공급이 개시된다는 것.
의료인들은 오는 7월 7일부터 ‘젭바운드’ 12.5mg 및 15mg 바이알의 처방을 개시할 수 있으며, 환자들에 대한 배송은 8월 초부터 개시될 것이라고 일라이 릴리 측은 설명했다.
12.5mg 및 15mg 바이알 제품들이 추가됨에 따라 ‘젭바운드’의 전체 용량(2.5mg, 5mg, 7.5mg, 10mg, 12.5mg 및 15mg) 바이알 제품들은 사용이 적합한 성인 비만 환자들에게 월 499달러 이하의 약가에 공급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면 ‘젭바운드’ 2.5mg 개시용량 제품의 경우 월 349달러를 부담하면 된다.
여기서 사용이 적합하다는 것은 보험 적용 유무와 상관없이 처방전을 발급받은 환자들을 지칭하는 것이다.
일라이 릴리社 미국 당뇨‧비만 사업부문의 론다 파체코 부사장은 “비만이 중증, 만성질환의 일종이어서 비만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이 확보되면 다른 만성질환들과 마찬가지로 시급하게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일라이 릴리는 FDA의 허가를 취득한 비만 치료제에 대한 본인부담(self-pay) 솔루션을 제공하는 첫 번째 제약기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일라이 릴리는 ‘젭바운드’의 보급(coverage)이 확대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2개 최대용량의 ‘젭바운드’ 바이알이 동시에 공급됨에 따라 환자와 의사들은 또 하나의 중요한 치료대안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젭바운드’는 성인 비만 환자들과 체중 관련 병발질환을 동반한 성인 과다체중자들이 과도한 체중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돕고, 감소한 체중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주사제형 전문의약품이다.
이와 함께 중증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OSA)과 비만을 동반한 성인 환자들에게서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의 개선을 돕는 치료제로도 사용되고 있다.
‘젭바운드’는 다른 티어제파타이드 함유제제들이나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들과 병용해선 안 된다.
소아들도 ‘젭바운드’를 효과적이면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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