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래도 괜찮아?
캐나다의 40~88세 연령대 남성들 가운데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9.4%가 발기부전 증상으로 인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캐나다의 대표적인 남성 디지털 건강 클리닉으로 알려진 피닉스(Phoenix)는 ‘남성건강을 위한 주간’(6월 9~15일)을 앞두고 총 1,509명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상에서 진행한 후 9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피닉스는 온타리오州, 앨버타州, 브리티시 컬럼비아州, 새스캐처원州, 매니토바州, 노바 스코시아州, 뉴 브런스윅州,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州 및 뉴펀들랜드州 등에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는 원격의료 플랫폼으로 알려진 곳이다.
발기부전, 조루, 체중감소 및 탈모 등의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유병률이 이처럼 높게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 발기부전 증상에 대해 확연한 인식부족과 미흡한 치료 현실이 눈에 띄었다.
실제로 조사결과를 보면 40세 이상 남성들의 절반에 가까운 이들이 발기부전 증상의 유병률을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5%의 남성들이 40세 이상 남성들의 40% 미만에서 발기부전 증상이 영향을 미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한 데다 40세 이상 남성들의 30% 미만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 것으로 예단한 응답자들도 27%에 달했을 정도.
게다가 발기부전 증상이 젊은층 남성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수의 응답자들이 미처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5세 이하의 남성들조차 발기부전 증상을 겪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고 답변한 응답자들의 비율이 64%에 달했을 정도.
심지어 18~25세 연령대 남성들에게도 발기부전 증상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71%의 응답자들이 “몰랐다”고 답했다.
이처럼 잘못된 인식은 발기부전 증상과 관련한 낙인(stigma) 추세의 확산에 적잖이 기여하고 있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을 것으로 지적됐다.
피닉스의 케빈 박시 공동대표는 “발기부전이 전체 연령대 남성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증상”이라면서 “불편하지만 이것이 진실이고, 우리는 이 같은 현실에 변화를 일으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발기부전이 수반하는 증상들에 대해 이해하고, 부끄러워 하지 말고, 의사에게 협의를 구해야 할 것이라고 박시 공동대표는 강조했다.
서둘러 대책을 강구할수록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문제를 해소하는 데 빠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효과적인 치료제들이 존재함에도 불구, 18%의 남성들이 의약품으로 발기부전 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의심을 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꿔 말하면 다수의 남성들이 인식부족으로 인해 불필요한 고통을 겪고 있다는 의미이다.
단적인 예로 38%의 남성들은 ‘비아그라’(실데나필)와 같은 치료제들을 구매하기 위해 처방전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에 대해서조차 “잘 모르겠는데요”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응답률은 젊은층일수록 높게 나타나 Z세대 남성들의 경우 5명당 3명 꼴에 해당하는 59%가 발기부전 치료제를 구입할 때 처방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모른다”고 답했다.
32%는 “확실히는 모르겠다”고 답했고, 27%는 “처방전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없다”고 털어놓았다.
개빈 톰슨 공동대표는 “발기부전 증상의 유병률에 대해 많은 수의 남성들이 알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그리 놀라운 일은 못 된다”면서 “충분한 대화와 소통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우리가 피닉스를 설립한 이유도 그 같은 현실에 변화를 유도하기 위함이었다고 톰슨 공동대표는 강조했다.
남성들이 확신을 갖고 자신의 건강을 책임지고 스스로 돌보는 미래를 열어 나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자 사명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발기부전은 낮은 테스토스테론 수치, 신경계 장애, 혈행 장애, 약물복용, 질병, 라이프스타일 요인, 비만, 식생활, 약물 오‧남용, 흡연, 정서적‧심리적 합병증 등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답글달기 신고하기 | 수정 삭제 |
답글달기 신고하기 | 수정 삭제 |
01 | 화일약품,최대주주 '오송첨단소재' 변경..경... |
02 | SCL헬스케어, 제이앤피메디로부터 전략적 투... |
03 | 에피바이오텍-하이셀텍, 의약품 위탁생산·공... |
04 | 부광약품, 서스틴베스트 상반기 ESG 종합평... |
05 | 듀셀, 써모피셔 사이언티픽과 '인공 혈소판 ... |
06 | 신라젠, 우성제약 흡수합병 완료…제약사업부... |
07 | 코아스템켐온, ‘혁신형 제약기업’ 재인증 성... |
08 | 아주약품, 1기 매출 180억원-영업익 2억3,00... |
09 | 총 4억원 규모 '임성기연구자상' 공모..신약... |
10 | "무늬만 성분명 입찰"…의약품유통업체, 포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