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2025년 우리사주제도 공모 10일 스타트
55개국 7만여 재직자 대상으로..全재직자 40% 우리사주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6-10 06:00   수정 2025.06.10 06:01


 

사노피社가 6월 10일부로 자사의 글로벌 우리사주 프로그램 ‘액션 2025’ 공모를 개시한다고 5일 공표했다.

글로벌 우리사주제도는 전 세계 55개국에서 몸담고 있는 70,000여명의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단행되는 것이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한 사노피의 글로벌 우리사주 프로그램은 재직자들이 회사의 성장과 경영실적 창출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사측(使側)과 이사회가 인정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총 3만2,000여명의 회사 재직자들이 글로벌 우리사주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이 몸담고 있는 회사에 투자키로 선택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3만2,000여명이라면 현재 사노피에 몸담고 있는 전체 재직자들의 40%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현재 총 90,000명에 육박하는 전‧현직 사노피 재직자들이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바꿔 말하면 회사의 자금총액 가운데 약 2.55%가 재직자들에 의해 조성된 것이라는 의미이다.

사노피社의 폴 허드슨 회장은 “글로벌 우리사주 프로그램을 통해 재직자들이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 이사회와 함께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이 프로그램은 지난 10년 이상의 기간 동안 이어져 온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사주 프로그램은 아울러 회사의 역사에서 결정적인(decisive) 순간에 리딩 제약기업으로 변신을 단행코자 하는 우리의 전략을 재직자들이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허드슨 회장은 설명했다.

우리사주제도 공모가 개시되면 재직자들은 한 주당 72.97유로(약 83.44달러)의 청약가격에 자사주를 매입할 수 있다.

한 주당 72.97유로의 가격은 지난달 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사노피 주식이 거래된 20일의 기간 동안 집계된 평균 마감가격에서 20%의 할인이 적용된 금액이다.

재직자들은 청약된 5株당 1株 의 매칭펀드를 최대 4株 한도로 지급받게 된다.

우리사주제도에 참여할 자격을 갖춘 재직자들은 정해진 한도의 범위 내에서 최대 1,500株까지 자사주를 매입할 수 있다.

매입 가능한 범위는 연봉에서 단체 적립금, 퇴직 적립금과 같은 자발적 기여금(voluntary contributions)을 제외한 총액의 25%를 상회할 수 없도록 했다.

따로 정한 자발적 기여금은 한도 산정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자사주 공모는 6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재직자들이 매입한 주식은 오는 7월 말까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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