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社가 64억 헤알(80억 크로네‧약 11억 달러)을 투자해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州 북부도시 몬테 카를로스에 소재한 자사의 제조시설을 크게 확대한다고 7일 공표했다.
이처럼 제조시설을 확대키로 한 것은 주사제型 비만 치료제, 당뇨병 치료제 및 기타 중증 만성질환 치료제들의 생산량을 대폭 늘리기 위해 결정된 것이다.
64억 헤알의 투자액은 브라질 제약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규모 가운데 하나이다.
노보 노디스크社의 브라질 현지법인은 상파울루州에 오피스를, 인접한 미나스 제라이스州의 몬테 카를로스에 제조시설을 두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 측은 이 같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생산용량을 대폭 확대하면서 신규 무균 제조공정을 확립하고, 창고‧보관시설과 새로운 품질관리 실험실까지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투자에 힘입어 노보 노디스크 측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제제를 포함해 다양한 유형의 제품들을 제조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고, 미래에도 사용이 가능한 첨단기술이 적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노보 노디스크社의 헨릭 울프 화학‧제조‧품질‧공급 담당부회장은 “몬테 카를로스 소재 제조시설을 대폭 확대키로 함에 따라 우리의 글로벌 마켓 생산역량이 크게 강화되면서 글로벌 마켓에서 우리가 보유한 제품들의 현재와 미래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가 이미 착공된 가운데 완공 후 가동에 들어가는 시점은 오는 2028년이 될 전망이다.
완공된 후 600여명의 정규직 고용이 창출되고,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최대 2,000여명의 외부인력 고용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노보 노디스크社 몬테 카를로스 공장의 헤이날두 코스타 부공장장은 “오늘 발표가 브라질에서 노보 노디스크가 역사적인 성과에 도달했음을 의미하는 것이자 브라질에서 혁신과 탁월함을 위해 우리가 흔들림 없이 사세를 집중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이곳 제조시설을 대상으로 전략적인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이곳 제조시설은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가운데 친환경 지속가능성 건축물 인증(LEED)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노보 노디스크 측의 복안이다.
이에 따라 증축이 진행되는 동안 최대한 저탄소 건축소재들이 사용되고, 100% 에너지 자체충당을 위해 태양광전지 패널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혁신적인 물관리 전략이 적용되어 강우 포집‧재사용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 1990년에 처음 브라질시장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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