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컴퍼니社는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기업 라노바 메디슨社(LaNova Medicines‧禮新醫葯)와 글로벌 독점적 라이센스 제휴에 합의했다고 14일 공표했다.
라노바 메디슨 측이 보유한 새로운 프로그램 세포사멸-1(PD-1)/혈관내피 증식인자(VEGF) 이중 특이성 항체 ‘LM-299’의 개발, 제조 및 발매를 진행할 수 있는 전권을 머크&컴퍼니가 갖기로 합의했다.
현재 ‘LM-299’는 중국에서 임상 1상 시험에 참여할 피험자들을 충원하고 있는 단계이다.
머크 리서치 래보라토리스社의 딘 Y. 리 대표는 “머크&컴퍼니가 차별화된 작용기전에서부터 다수의 양식에 이르기까지 강력하고 다양한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조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세를 집중해 왔다”면서 “이번 합의에 힘입어 확대일로를 치닫고 있는 머크&컴퍼니의 항암제 파이프라인이 추가로 수혈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의의를 강조했다.
‘LM-299’가 이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위해 신속하게 엄밀하게 개발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라노바 메디슨은 머크&컴퍼니 측에 ‘LM-299’의 개발, 제조 및 발매를 진행할 수 있는 독점적 글로벌 전권을 부여키로 했다.
그 대가로 라노바 메디슨 측은 5억8,800만 달러의 계약성사금을 선불받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추후 각종 적응증에 걸쳐 ‘LM-299’의 기술이전, 개발, 허가취득 및 발매와 관련한 성과금으로 최대 27억 달러를 지급받을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라노바 메디슨社의 크리스탈 친 총경리는 “머크&컴퍼니 측과 합의에 도달한 것이야말로 ‘LM-299’를 개발한 라노바 메디슨의 재능있는 연구진이 심혈을 기울여 왔음을 방증하는 강력한 증거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라노바 메디슨은 내부적인 연구‧개발 혁신과 외부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세계 각국의 환자들에게 유익성이 돌아갈 수 있는 파이프라인의 구축을 진행하는 데 변함없이 사세를 집중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