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社가 전년대비 20% 급증하면서 114억3,910만 달러의 매출액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된 3/4분기 경영실적을 30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는 순손실을 기록했던 지난해와 달리 9억3,030만 달러의 순이익과 한 주당 1.07달러의 주당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3/4분기에 일라이 릴리의 경영지표들을 끌어올린 제품들로 티오제파타이드 제제들인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와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의 견인 역할이 눈에 띄었다.
반면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올란자핀) 포트폴리오 제품들과 항당뇨제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는 지표를 끌어내리는 상쇄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판권을 매각한 ‘올란자핀’ 포트폴리오 제품들을 제외할 경우 매출액 증가율이 42%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었을 정도.
데이비드 A. 리크스 회장은 “매각처분 활동의 결과물을 제외하면 일라이 릴리가 3/4분기에 42%에 달하는 매출증가율을 기록했을 만큼 다시 한번 강력한 성장을 구가했다”면서 “물론 ‘마운자로’와 ‘젭바운드’의 성장세가 인상적이지만, 항암제와 면역성 질환 치료제, 신경의학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포함한 비 인크레틴 제품들의 실적이 17% 오른 것도 못지않게 자부심이 느껴지게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일라이 릴리는 앞으로도 괄목할 만한 성장곡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3/4분기 실적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국시장에서 ‘젭바운드’와 ‘마운자로’의 견인과 ‘트루리시티’의 상쇄작용이 눈에 띄는 가운데 46% 급증한 78억1,0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는 지난해 3/4분기에 ‘자이프렉사’ 포트폴리오 제품들의 판권을 배각한 여파로 12% 감소한 36억3,0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다만 ‘자이프렉사’ 포트폴리오를 제외하면 ‘마운자로’와 유방암 치료제 ‘버제니오’(아베마시클립)의 호조에 힘입어 실적이 금액 기준 33%, 분량 기준 36%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품별로 3/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당뇨병 치료제들 가운데 ‘마운자로’(티어제파타이드)가 직접적인 비교의 대상은 아니지만, 전년도 같은 분기의 14억930만 달러에 비해 크게 뛰어오른 31억127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유방암 치료제 ‘버제니오’(아베마시클립)가 13억6,930만 달러로 32% 크게 뛰어올라 주목할 만해 보였고,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티어제파타이드)는 12억5,78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래를 더욱 기대케 했다.
건선 치료제 ‘탈츠’(익세키주맙)는 8억7,960만 달러로 18% 상당폭 뛰어올랐다.
인슐린 제제 ‘휴마로그’(인슐린 리스프로) 역시 5억3,460만 달러로 35% 크게 신장되면서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에 비해 당뇨병 치료제들 중에서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는 13억14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지만, 22% 마이너스 성장률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 또한 6억8,640만 달러의 실적에 그쳐 소폭이나마 2% 주저앉았다.
일라이 릴리 측은 2024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454억~460억 달러대 매출액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당순이익의 경우 한 주당 13.02~13.52달러선에서 형성되면서 전년도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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