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州 칼스바드에 소재한 RNA 표적 치료제‧안티센스 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기업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스社(Ionis Pharmaceuticals)는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자사와 아스트라제네카社의 ‘와인주아’(Wainzua: 에플론터센)에 대해 허가를 권고하는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고 21일 공표했다.
‘와인주아’는 성인 1기 또는 2기 다발성 신경병증 환자들에게서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증을 치료하기 위한 대안으로 허가신청서가 제출되었던 기대주이다.
다발성 신경병증 동반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증은 흔히 “hATTR-PN” 또는 “ATTRv-PN”이라는 용어로 통용되고 있다.
EU 집행위원회가 허가를 결정할 경우 ‘와인주아’는 월 1회 자동주사기를 사용해 자가투여할 수 있는 다발성 신경병증 동반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증 치료제로는 EU 최초의 의약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CHMP는 임상 3상 ‘NEURO-TTRansform 시험’에서 도출된 긍정적인 결과를 근거로 허가권고 의견을 집약한 것이다.
66주에 걸쳐 이루어진 이 시험에서 ‘와인주아’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환자그룹은 ‘개정 신경병증 손상점수+7’(mNIS+7) 지표를 적용해 평가했을 때 혈중 트랜스티레틴 단백질(TTR) 농도와 신경병증성 손상 관련 일차적 시험목표 측면에서 일관되고 지속적인 유익성이 입증됐다.
마찬가지로 ‘노포크 삶의 질 설문조사-당뇨병성 신경병증’ 지표를 적용해 삶의 질을 평가한 핵심적인 이차적 시험목표도 충족됐다.
‘와인주아’는 아울러 ‘NEURO-TTRansform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호의적인 안전성‧내약성 프로필이 지속적으로 입증됐다.
다발성 신경병증 동반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증은 파괴적인 증상의 일종이어서 진단 후 5년 이내에 운동장애를 동반한 말초 신경손상으로 이어지고, 치료하지 않은 채 방치할 경우 10년 이내에 치명적인 수준으로 악화되는 것이 통례로 알려져 있다.
‘와인주아’는 트랜스티레틴 단백질의 생성을 원천적으로 감소시키도록 설계된 월 1회 투여 RNA 표적치료제의 일종이다.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스社의 브렛 P. 모니아 대표는 “현재 사용 중인 치료제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다발성 신경병증 동반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증이 비단 유럽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파괴적인 진행성 질환의 일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CHMP가 허가를 권고한 것이 ‘와인주아’가 유럽 각국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요한 큰 걸음이 내디뎌진 것”이라는 말로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특히 ‘와인주아’는 허가를 취득할 경우 자동주사기를 사용해 월 1회 자가투여하는 다발성 신경병증 동반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증 치료제로는 유럽에서 유일한 의약품으로 각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모니아 대표는 강조했다.
모니아 대표는 뒤이어 “우리는 글로벌 리더십과 전문성을 보유한 아스트라제네카 측과 협력하고 있음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덕분에 EMA의 허가결정이 나오는 대로 유럽 각국의 다발성 신경병증 동반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증 환자들에게 ‘와인주아’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공급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에플론터센은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와이누아’(Wainua) 제품명의 다발성 신경병증 동반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증 치료제로 허가를 취득했다.
에플론터센은 현재 캐나다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추가로 발매를 승인받았다.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스와 아스트라제네카 양사는 글로벌 개발‧발매 제휴의 일환으로 미국에서 에플론터센의 공동발매를 진행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미국과 중남미를 제외한 세계 각국에서 엔플론터센을 발매할 독점적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에플론터센은 앞서 미국과 유럽에서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증(ATTR)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현재 에플론터센은 현재 글로벌 임상 3상 ‘CARDIO-TTRansform 시험’이 진행 중이다.
이 시험은 심근병증 동반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증(ATTR-CM) 치료제로 개발하는 데 목표를 두고 1,400여명의 성인 피험자 충원을 마친 단계이다.
1,400여명이라면 지금까지 심근병증 동반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증과 관련해서 충원된 최대 규모이자 가장 포괄적인 시험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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