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藥 '아라바' 드물게 肝부전 유발
"전반적 안전성·효능은 충분히 입증" 강조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3-11-24 18:14   수정 2003.11.24 23:39
아벤티스社는 자사의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아라바'(Arava; 르플루노마이드)를 복용할 경우 드물게나마 중대한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달부터 의사를 비롯한 의료 전문인들에게 발송하고 있는 서한을 통해 "시판 후 조사를 진행하면서 매우 드물기는 하지만, 일부에서 간 손상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며 유의가 필요함을 고지하고 있다는 것.

아벤티스측은 이에 따라 관련내용을 추가시켜 처방약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등 후속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벤티스측의 발표가 있자 파리 증권거래소(bourse)에서 이 회사의 주가는 0.75%가 빠져나간 46.90유로를 기록했다. 0.75%라면 이날 '다우존스 헬스케어 주가지수'의 평균감소치인 0.45%를 다소 상회하는 수준의 것이다.

이와 관련, FDA 자문위원회는 지난 3월에도 심의 끝에 일부 부작용에도 불구, '아라바'는 효능이 매우 우수한 약물이므로 판매금지나 추가적인 규제를 검토할 필요는 없다고 만장일치로 결정했었다.

당시 아벤티스측의 윌리암 홀든 박사는 "르플루노마이드가 전혀 독성이 없는 안전한 약물이라 할 수는 없겠지만, 전반적인 안전성은 다른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들과 대동소이한 수준"이라고 해명했었다.

'아라바'는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발매되고 있으며, 지난 1998년 9월 FDA의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유럽시장에서는 이 보다 한해 늦은 1999년부터 발매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암젠社의 '엔브렐', 존슨&존슨社의 '레미케이드', 메토트렉세이트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라바'는 지난해의 경우 2억7,100만 유로(3억2,200만 달러)의 매출실적을 올린 바 있다.

한편 아벤티스측은 "일부 부작용 발생사례들에도 불구, '아라바'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임이 광범위한 규모로 진행되었던 임상시험에서 입증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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