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일본 최초의 먹는 낙태약으로 승인받은 ‘메피고 팩(mifepristone/misoprostol)’은 늦어도 5월 중으로 발매될 전망이다.
제조판매원인 라인파마의 키타무라 미키야 사장은 일본의 한 업계 전문지와 인터뷰에서 ‘메피고 팩’의 일본 발매시기는 빠르면 5월 중순, 늦어도 5월 중에는 출시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에서 ‘메피고 팩’은 4월 28일자로 승인이 내려졌다. 효능·효과는 ‘자궁 내 임신이 확인된 임신 63일(임신 9주 0일) 이하의 사람에 대한 인공 임신중절’이다. 투여는 모체보호법 지정의사의 확인 하에 투여된다. 또 낙태는 원칙적으로 보험적용에서 제외되어 ‘메피고 팩’도 약가 미등재로 사용한다. 이 약의 처방을 원하는 의료기관은 라인파마 홈페이지에 등록 신청하여 웹트레이닝을 받아야 하며 웹트레닝 종료 후 등록기관으로 등록된다.
라인파마는 안전성 정보 수집과 관련해서는 알프렉사그룹의 협력업체 8곳과 계약하여 납품처 의료기관을 커버한 시판 후 조사, 안전성정보 수집, 적정사용을 위한 정보제공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메피고 팩의 가격과 관련해서는 일본에서 수 만엔이 될 것이라고 전망이 있어 해외의 수 천엔과는 자릿수가 다르다는 지적도 있다.
키타무라 사장은 ‘아직 ‘메피고 팩’의 도매 판매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약제비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 ‘승인을 받기까지 많은 임상시험과 승인 지연을 감내해야 했다’며 ‘투자액 규모에서 개발지속 여부를 검토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일본 여성에게 낙태의 새로운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판단에 이르러 개발을 계속했다‘고 털어놨다.
가격의 높낮이를 불문하고 이제 일본에서는 윤리와 안전성 면에서 논란이 되어 온 먹는 낙태약의 발매가 임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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