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임신중절제 ‘메피고 팩’ 늦어도 5월중 발매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05-10 11:02   수정 2023.05.10 11:28

4월 28일 일본 최초의 먹는 낙태약으로 승인받은 메피고 팩(mifepristone/misoprostol)’은 늦어도 5월 중으로 발매될 전망이다

 

제조판매원인 라인파마의 키타무라 미키야 사장은 일본의 한 업계 전문지와 인터뷰에서 메피고 팩의 일본 발매시기는 빠르면 5월 중순늦어도 5월 중에는 출시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에서 메피고 팩은 4월 28일자로 승인이 내려졌다효능·효과는 자궁 내 임신이 확인된 임신 63(임신 9주 0이하의 사람에 대한 인공 임신중절이다투여는 모체보호법 지정의사의 확인 하에 투여된다또 낙태는 원칙적으로 보험적용에서 제외되어 메피고 팩도 약가 미등재로 사용한다이 약의 처방을 원하는 의료기관은 라인파마 홈페이지에 등록 신청하여 웹트레이닝을 받아야 하며 웹트레닝 종료 후 등록기관으로 등록된다

 

라인파마는 안전성 정보 수집과 관련해서는 알프렉사그룹의 협력업체 8곳과 계약하여 납품처 의료기관을 커버한 시판 후 조사안전성정보 수집적정사용을 위한 정보제공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메피고 팩의 가격과 관련해서는 일본에서 수 만엔이 될 것이라고 전망이 있어 해외의 수 천엔과는 자릿수가 다르다는 지적도 있다

 

키타무라 사장은 아직 메피고 팩의 도매 판매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약제비는 언급하지 않았다, ‘승인을 받기까지 많은 임상시험과 승인 지연을 감내해야 했다며 투자액 규모에서 개발지속 여부를 검토하기도 했다하지만 최종적으로 일본 여성에게 낙태의 새로운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판단에 이르러 개발을 계속했다고 털어놨다

 

가격의 높낮이를 불문하고 이제 일본에서는 윤리와 안전성 면에서 논란이 되어 온 먹는 낙태약의 발매가 임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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