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獨 생명공학사와 항체-약물 결합체 제휴

P5 결합 및 투부테칸 플랫폼 보유 투불리스와 합의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가 차별화된 항체-약물 결합체(ADCs)의 개발을 진행하기 위해 독일 생명공학기업 투불리스社(Tubulis)와 전략적 라이센스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표했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BMS는 각종 고형암을 치료하기 위해 고도로 차별화된 항체-약물 결합체하기 위한 목적으로 투불리스 측의 투부테칸 페이로드(Tubutecan payloads) 노하우와 이 회사가 독자보유한 P5 결합 플랫폼에 접근할 수 있는 독점적 권한을 확보했다.

P5 결합 플랫폼과 투부테칸은 원치 않는 표적 비 의존성 독성을 감소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강력한 국소이성질화효소-1(topoisomerase-1) 저해제를 표적전달하는 데 최적화된 초안정 항체-약물 결합체들의 산출을 촉진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합의내용 가운데는 BMS가 투불리스 측에 2,275만 달러의 계약성사금을 전달하고, 차후 개발, 허가, 발매 관련 성과에 도달했을 때 10억 달러 이상의 성과금을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발매가 이루어졌을 때 매출액 대비 로열티를 투불리스 측이 수수하는 내용 또한 합의서에 삽입됐다.

이에 따라 BMS 측이 항체 표적을 선택한 후에는 투불리스 측이 개별항체에 매칭되는 항체-약물 결합체를 만들어 내기 위해 링커-페이로드(linker-payload)를 제공키로 했다.

링커-페이로드는 특정한 항원에만 반응하는 항체에 치료효과가 뛰어난 약물을 결합시키고, 약물이 항원 발현 세포에 선택적으로 작용되도록 하는 기술을 말한다.

BMS 측은 항체-약물 결합체 후보물질들의 후속개발, 제조 및 발매를 독자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투불리스社의 도미니크 슈마허 대표는 “BMS와 체결한 전략적 제휴가 차세대 항체-약물 결합체 기반 치료제들 뿐 아니라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높은 암들을 억제하기 위한 첨단 항체-약물 결합체의 설계를 가능케 해 줄 첨단 항체-약물 결합체 결합기술과 관련해서 우리가 보유한 접근방법의 잠재력에 무게를 싣게 하는 것”이라는 말로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그는 뒤이어 “우리가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암 환자들을 위해 보다 나은 치료결과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사세를 집중하고 있다”며 “항암제 분야의 글로벌 리더기업 가운데 한곳인 BMS와 함께 하게 된 것은 그 같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큰 걸음이 내디뎌진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의 엠마 리즈 연구‧조기개발 담당대표 겸 암 저항성 기전 주체 연구소(MCRTRC) 소장은 “항체-약물 결합체가 암 치료에서 유망한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투불리스가 보유한 차별화된 기술이 효과적이고 안전한 항체-약물 결합체 치료제의 개발을 진행하는 데 나타나고 있는 도전요인들을 극복할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내보였다.

특히 P5 플랫폼을 적용해 적절한 항체를 적절한 페이로드와 결합시켜 고형암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유의미한 치료 유익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해 마지 않는다고 리즈 대표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