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사노피 前 연구ㆍ개발 대표 겸 부회장 영입
35년여 재직 존 리드 박사 오는 4월 3일부 부임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02-14 10:19   수정 2023.02.14 10:19


존슨&존슨社는 존 리드 박사(사진)를 자사의 이사 겸 제약 연구‧개발 담당부회장으로 임명한다고 13일 공표했다.

존 리드 박사는 앞서 사노피社에서 글로벌 연구‧개발 부문 대표 겸 부회장으로 재임하는 등 35년여 동안 한 회사에 몸담으면서 생물의학(biomedical) 분야의 연구를 주도한 인물이다.

존 리드 박사는 오는 4월 3일부로 존슨&존슨에 동승해 윌리암 하이트 박사로부터 업계를 선도하는 포트포리오에 관한 권한과 책임을 인계받게 된다.

윌리암 하이트 박사는 지난해 8월부터 존슨&존슨社의 제약 연구‧개발 조직을 이끄는 대표 직무대행으로 재임해 왔다.

존슨&존슨社의 호아킨 두아토 회장은 “존 리드 박사야말로 뛰어난 리더의 한 사람이자 높이 평가받아 온 연구자여서 생명을 구하는 혁신 분야에서 특출한 발굴‧개발을 진행한 전력을 쌓아올린 주인공”이라는 말로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두아토 회장은 뒤이어 “그의 경험과 리더십에 힘입어 우리 제약 연구‧개발 조직의 혁신과 경쟁력 배양, 표적투자 및 훈련이 가속화하고, 전환적인(transformational) 의약품들로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환자들의 삶을 개선해 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존 리드 박사는 “존슨&존슨에 합류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대단히 고무되어 있다”면서 “질병을 정복하고 인류의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혁신에 사세를 집중해 온 존슨&존슨의 헌신을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재능있는 제약 연구‧개발 조직을 이끌면서 과학, 신약발굴 및 개발을 진행한 경험, 환자들을 돕고자 하는 헌신 등을 위해 내가 갖고 있는 열정을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존 리드 박사는 사노피社에 앞서 로슈社에서 글로벌 제약 연구‧조기개발 담당대표로 재직했고, 미국 캘리포니아州 라호야에 소재한 한 비영리 생물의학연구기관에서 소장으로 몸담기도 했다.

지금까지 900여건의 연구문헌에 저자로 이름을 올렸고, 130여건의 특허를 취득했다.

생명공학‧의학 분야에서 가장 빈도높게 인용되고 있는 ‘톱 10’ 과학자의 한 사람이자 인용빈도 글로벌 ‘톱 100’ 과학자이기도 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의과대학을 졸업했고, 같은 대학 부속병원 임상병리학‧진단검사의학연구소에서 분자생물학 수련과정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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