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최초의 내치질치료제 내년 발매
유효율 94%, 수술없이 간단 치료 가능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3-10-09 16:21   수정 2003.10.10 09:13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수단으로 남몰래 쉬쉬하면 수술대에 올랐던 중증 내치질환자들. 이젠 수술없이 치질을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일본 벤처기업 레키오파마와 미쯔비시웰파마가 공동으로 최초의 내치질치료제 '지온'을 개발한 것.

제조판매원이 될 미쯔비시웰파마가 올3월에 제조승인신청에 들어가, 2004년도에 승인이 내려질 전망이다.

임상시험의 유효율(치료 3일후 증상소실률)은 94%로 높은 치료효과를 보여, 이 의약품이 등장하면 수술하는 일 없이 간단하게 내치질의 치료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의료경제적인 효과도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제품은 묘우반과 타닌산을 배합한 국소주사제. 중국의 의사가 발명한 '소치령(消痔靈)'에 레키오파마가 첨가제 등을 개량한 것이다. 1회 15분정도의 주사로 수술과 같은 효과를 보이며 중증 부작용도 없다고 한다.

레키오파마는 해외사업도 전개할 계획으로, 중국 이외의 나라에서의 개발권 및 구미지역 등 14개국의 특허를 취득하고 있다.

레키오파마의 오쿠키누사장은 '지온'이 획기성 높은 제품임을 강조, 사업확대를 위해 벤처캐피탈로부터 5억엔 이상을 증자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미쯔비시웰파마는 이 약의 획기성은 인정하지만, 기지의 물질의 배합제인 점에서 약가산정의 메리트는 예측할 수 없다는 점과 유효율은 높다고는 하나 장기적인 시장성은 불투명한 부분이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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