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루호는 미국의 인사이트(Incyte)가 개발한 선택적 JAK2 억제 신규 외용제인 ‘룩소리티닙(ruxolitinib)’과 관련, 일본 국내에서의 개발권, 제조권 및 독점적 판매권을 취득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룩소리티닙 크림’은 미국에서 최초로 승인(제품명 Opxelura)된 유일한 외용 JAK 저해제로서, 면역결핍이 아닌 12세 이상의 경도~중등도의 아토피피부염(AD) 환자의 단기치료 또는 기존의 AD치료에서 효과가 미흡한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으로 마루호는 일본내 백반, AD 등의 자기면역질환 및 염증성 피부질환에 대해, ‘룩소리티닙 크림’ 및 룩소리티닙 신제형을 개발, 제조하여 독점적으로 판매할 권리를 취득하게 됐다.
이에 대한 대가로 마루호는 인사이트에 계약일시금 및 향후 개발 및 약사상의 진척단계 및 일본 매출에 따른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지불하게 된다.
인사이트의 Hervé Hoppenot 최고경영책임자는 ‘미국에서 AD치료약으로 ’Opxelura(룩소리티닙 크림)‘의 발매에 성공하고 올해 백반에 대한 미국 및 유럽에서의 승인취득을 기대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피부과에 특화된 마루호와 협업을 하고 싶었다. 마루호는 높은 전문성을 가진 다시없는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루호의 스키타 준 사장은 ‘인사이트는 미국에서 ’룩소리티닙 크림‘ 출시에 성공하여 아토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를 제공했다. 마루호는 서로의 강점을 살린 룩소리티닙 크림 개발로, 일본의 환자들에게 빠르게 치료약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