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파스퇴르ㆍ젠자임, 사노피 단일 브랜드 통합
창립 50주년 맞아 새로운 통합 기업 명칭ㆍ브랜드 공개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2-07 06:10   수정 2022.02.07 06:38
사노피社가 지난 2019년 12월 착수했던 기업 발전(modernization) 및 변화(transformation)를 뒷받침하기 위해 새롭고 과감하면서 통합적인 기업 브랜드를 3일 공개했다.

새로운 통합 기업 브랜드는 지난 1973년 설립된 이래 50년 동안 자사가 환자 중심의 과학적인 발견이라는 풍부한 유산을 구축하면서 다양성을 내포한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기업의 한곳으로 성장을 거듭해 온 가운데 공개된 것이다.

그 동안 사노피는 다수의 희귀질환들을 겨냥한 최초 치료제를 잇따라 선보였는가 하면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분야에서 표준적인 치료법을 확립했다.

공공보건을 위한 사노피의 헌신은 지난 수 십년 동안 해마다 수많은 사람들을 인플루엔자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었을 뿐 아니라 소아마비를 박멸로 이끌었고, 각종 염증성 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획기적인 혁신을 가능케 하는 과학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다수의 기업들이 출범의 닻을 올리는 데 뿌리 역할을 한 사노피는 오늘날 다양한 문화와 정체성, 브랜드들의 통합을 이끌었다.

새롭게 공개된 브랜드는 이 같은 유산으로부터 비롯된 것이자 다양한 역사를 처음으로 단일한 공통의 정체정 속에 통합한 것이다.

이와 함께 사노피의 여정에서 미래를 위한 야심찬 전략을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다.

사노피社의 폴 허드슨 회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존재감을 구축해 오면서 우리는 회사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와 발전을 이룩했다”면서 “지난 2019년 우리는 최초이자 최고의 치료제 및 백신을 선보이기 위한 혁신 플랫폼을 탄탄하게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 ‘승리전략’(Play to Win strategy)을 실행에 옮기는 데 착수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우리의 새로운 브랜드 확립이 이 같은 여정에서 자연스럽고 중요한 한 걸음이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노피가 의료개혁이라는 공통의 대의를 성취하기 위해 사세를 기울여 나가고자 하는 통합적인 방식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사노피 측은 자사의 백신 사업부문 사노피 파스퇴르社와 희귀질환 치료제 사업부문 사노피 젠자임社, 그리고 지금까지 인수한 기타 전체 브랜드들을 오로지 ‘사노피’라는 단일한 회사명칭 및 브랜드로 통합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지금까지 개별 브랜드들은 혁신이 사람들의 삶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을 상징하고 대변해 왔다.

새로운 공통의 목표와 정체성 아래 단일한 기업으로 사고하고, 움직이고, 행동하게 됨에 따라 사노피는 내부적으로 존재하는 물적‧인적자원을 보다 전략적으로 적용하면서 중요한 혁신을 촉진시킴으로써 한층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사노피 측은 새로운 회사로고가 간소하고 행동지향적인(motion-oriented) 기술산업의 규약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회사의 최신 목표와 야먕을 묘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2개의 자주색 점은 현상(現狀)에 의문을 품고 “만약”(what if?)이라는 궁금증을 제기하는 호기심을 의미하는 출발선과 혁신적인 솔루션이 사람의 삶에 미칠 영향을 규명하는 발견(eureka)의 순간을 나타내는 종착점 사이의 과학적인 여정을 형상화한 것이다.

사노피社의 조셉 카틀라 대외협력 담당대표는 “우리는 새로운 브랜드 공개를 통해 재직자들과 제휴선, 환자 및 의료인들이 우리의 정체성과 우리가 지향하는 목표를 명확하고 강력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해 마지 않는다”면서 “사노피의 자세는 겸허하고 진실되면서 파격적이기까지 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또 “우리는 새로운 브랜드와 로고가 사람들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한 과학의 기적을 추구하는 사노피의 새로운 목표를 완벽하게 나타내는 의료산업의 차별화된 영역을 개척해 나가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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