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社 및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社(Generate Biomedicines)가 단백질 치료제들의 개발‧창출을 위한 연구제휴 합의를 도출했다고 6일 공표했다.
일부 치료제 영역과 다중양식(multiple modalities)에 걸쳐 5개 임상표적을 겨냥한 단백질 치료제들의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키로 합의했다는 것.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社는 미국 매사추세츠州 캠브리지에 소재한 기계학습(MI: machine learning) 구동 다중양식 발생 생명공학(Generative Biology) 플랫폼 분야의 1세대 기업으로 알려진 곳이다.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암젠 측은 일차적으로 5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필요한 5,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급키로 했다.
아울러 추후 19억 달러까지 추가로 건넬 수 있고, 로열티를 지급할 수 있음을 약속했다.
또한 비용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최대 5개의 프로그램을 추가로 지정할 수 있는 선택권을 확보했다.
개별 프로그램마다 암젠 측은 차후 최대 3억7,000만 달러의 성과금과 함께 두자릿수 초반대 로열티를 지급키로 했다.
이와 별도로 차후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 측이 진행할 자금수혈 과정에도 참여키로 했다.
다만 더 이상 구체적인 금전적 조건이나 합의내용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암젠社의 데이비드 M. 리즈 연구‧개발 담당부회장은 “이제 우리는 과학적인 측면에서 전환점에 놓여 있다”면서 “이 같은 위치에서 컴퓨터를 활용한 접근방법으로 생명공학에 대한 우리의 이해도를 향상시키고, 가장 도전적인 일부 표적들을 대상으로 최적의 물질을 디자인할 수 있는 역량 또한 한층 더 배가시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뒤이어 “우리는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 측이 보유한 통합적인 가상시험(in silico) 디자인과 웻랩(wet lab) 역량이 단백질 공학 분야에서 우리가 보유한 강점과 결합되어 신약개발 노력을 촉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초히적의 치료효과를 내포한 새로운 단백질 서열을 창출할 수도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젠 측은 다중특이적 신약개발을 진행하는 과정이 내포하고 있는 도전요인들을 인식하면서 지난 10여년 동안 웻랩 대량신속 자동화(high throughput automation)와 드라이랩(dry lab) 컴퓨터 생명공학을 결합시키는 데 투자를 진행해 왔다.
암젠 측의 발생 생명공학 전략은 생명공학, 자동화 및 단백질 공학 분야에서 자사의 개척자적인 강점을 이용하기 위한 디지털 바이올로직스 디스커버리(Digital Biologics Discovery) 그룹의 확립으로 이어졌다.
발생 생명공학 분야에서 암젠 측이 갖고 있는 목표는 이 같은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서열 기반(sequence-based) 약물설계 기술을 결합시켜 각종 난치성 질환들에 대응하는 복잡한 다중특이성 치료제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는 데 두어지고 있다.
암젠 측의 생명공학적 신약개발 전문성이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 측이 보유한 인공지능(AI) 플랫폼과 결합되면 개발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고 제조능력과 임상적 행동을 예측할 수 있는 선도물질들을 창출해 한층 더 심화된 다중특이성 약물설계가 가능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은 발생 생명공학 분야의 개척자적인 기업 가운데 한곳으로 알려져 있다.
발생 생명공학은 기계학습과 인공지능을 사용해 새로운 단백질 치료제 프로그램을 확립하는 혁신적인 신약 발굴‧개발 방법의 하나이다.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 측의 기계학습 알고리즘은 이미 알려진 수많은 단백질들을 분석하고, 아미노산의 서열, 구조 및 기능과 연결하는 통계적 패턴을 찾도록 해 주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 기계학습 알고리즘의 기술 플랫폼은 지난 3년여 동안 컴퓨터를 사용해 생성되었고 광범위한 실험을 통해 특성이 규명된 수많은 새로운 단백질들에 관한 클로즈-루프(closed-loop) 학습에 의해 향상을 거듭해 왔다.
이 플랫폼은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 측의 웻랩 연구와 결합되어 다양한 치료제 관련 니즈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다수의 항체, 펩타이드, 효소,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들을 신속하게 창출할 수 있게 해 줄 것으로 보인다.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社의 마이크 낼리 대표는 “이번 합의가 우리의 발생 생명공학 플랫폼이 내포하고 있는 변혁적인(transformative) 힘을 방증하는 것”이라면서 “우리가 암젠 측과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그들의 세계적인 단백질 기반 치료제 공학 노하우를 우리의 차별화된 기계학습 기반 약물창출 플랫폼과 결합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사의 기술 플랫폼에 힘입어 비단 단백질 뿐 아니라 지금까지 다른 방법으로는 가능하지 않았던 신생(de novo), 목표 기반(purpose-built) 단백질들을 창출할 수도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