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社는 자사의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린버크’(우파다시티닙 15mg 1일 1회 경구복용제)의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PsA) 적응증 추가를 FDA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4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린버크’는 한가지 이상의 종양괴사인자(TNF) 차단제들을 사용했을 때 충분한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거나 불내성을 내보인 성인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케 됐다.
애브비社의 마이클 세베리노 이사회 부의장 겸 회장은 “건선성 관절염에 수반되는 여러 가지 소견들을 완화하는 데 ‘린버크’가 나타내는 효능이 2건의 대규모, 장기 임상시험을 통해 규명됐다”면서 “적응증 추가가 승인된 것은 더욱 많은 수의 류머티스 질환 환자들이 증상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공급하기 위해 애브비가 사세를 집중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FDA는 ‘SELECT-PsA 1 시험’과 ‘SELECT-PsA 2 시험’ 등 2건의 본임상 3상 시험에서 확보된 자료를 근거로 이번에 적응증 추가를 승인한 것이다.
이들 시험은 건선성 관절염 환자들에게서 ‘린버크’가 나타내는 효능,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한 시험례들이다.
두 시험에서 ‘린버크’ 15mg을 복용한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환자들에게서 나타난 안전성 프로필을 보면 앞서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들에게서 관찰된 안전성 프로필과 대동소이했다.
‘SELECT-PsA 1 시험’을 총괄한 영국 글래스고우대학 의과대학의 이언 맥키니스 교수(류머티스학)는 “다수의 성인들이 여전히 질병 활성도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대안을 찾는 데 어려움을 절감하고 있는 형편”이라면서 “이번에 FDA가 적응증 추가를 승인함에 따라 ‘린버크’가 보다 많은 수의 환자들이 건선성 관절염의 징후 및 증상들을 유의미하게 완화시켜 주면서 치료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ELECT-PsA 1 시험’ 및 ‘SELECT-PsA 2 시험’에서 ‘린버크’ 15mg을 복용한 환자그룹은 미국 류머티스학회(ACR)가 증상이 20% 개선되었음을 의미하는 지표로 사용하고 있는 ‘ACR20’를 적용해 12주차에 평가했을 때 각각 71%와 57%가 도달한 것으로 집계되어 플라시보 대조그룹의 36%와 24%를 크게 상회했음이 눈에 띄었다.
마찬가지로 ‘SELECT-PsA 1 시험’ 및 ‘SELECT-PsA 2 시험’에서 ‘린버크’ 15mg을 복용한 환자그룹은 12주차에 평가했을 때 ‘ACR50’에 도달한 비율이 각각 38%와 32%에 달해 플라시보 대조그룹의 13%와 5%를 괄목할 만하게 상회했다.
또한 ‘린버크’ 15mg을 복용한 환자그룹은 12주차에 ‘ACR70’에 도달한 비율을 보더라도 16%와 9%로 나타나 플라시보 대조그룹의 2%와 1%를 크게 웃돌았다.
더욱이 ‘린버크’ 15mg을 복용한 환자그룹은 지염(指炎)과 골 부착부위염 전력이 있는 환자들에게서 증상들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SELECT-PsA 1 시험’에서 ‘린버크’ 15mg을 복용한 환자그룹을 보면 구조적 관절손상의 진행도가 플라시보 대조그룹에 비해 괄목할 만하게 억제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신체기능 개선도를 보면 두 시험에서 ‘린버크’ 15mg을 복용한 환자그룹은 플라시보 대조그룹과 비교했을 때 착수시점에 비해 괄목할 만하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피로도의 경우 두 시험에서 ‘린버크’ 15mg을 복용한 환자그룹은 12주차에 플라시보 대조그룹과 비교하면서 평가했을 때 착수시점에 비해 괄목할 만하게 개선되었음이 눈에 띄었다.
피부반응을 보면 ‘린버크’ 15mg을 복용한 환자그룹은 건선성 관절염의 피부 소견(skin manifestations)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린버크’는 판상형 건선 적응증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연구‧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안전성 측면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전체적으로 볼 때 건선성 관절염 환자들에게서 ‘린버크’가 나타낸 안전성 프로필은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들에게서 관찰된 안전성 프로필과 대동소이했다.
24주 동안 이루어진 플라시보 대조시험에서 가장 빈도높게 나타난 ‘린버크’의 부작용들로는 상기도 감염증과 혈중 크레아틴 포스포키나제 수치의 상승 정도가 관찰됐다.
‘린버크’의 대상포진 및 단순포진 수반비율은 1.1%와 1.4%로 집계되어 플라시보 대조그룹의 0.8% 및 1.3%와 비견할 만해 보였다.
반면 여드름과 기관지염이 수반된 비율을 보면 ‘린버크’ 복용그룹에서 1.3%와 3.9%로 나타나 플라시보 대조그룹의 0.3% 및 2.7%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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