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영역 스페셜티 제약 솔라시아는 신규 항암제 ‘다리나파리신(darinaparsin, 개발코드 SP-02)’과 관련, 재발 또는 난치성의 말초성 T세포 림프종(PTCL) 치료약으로 최근 승인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승인신청은 지난해 6월 발표된 아시아 국제공동 2상 임상시험 결과를 중심으로 하는 ‘SP-02’ 연구개발 활동성과를 토대로 실시됐다.
솔라시아는 2022년 중의 승인취득과 발매 개시를 예정하고 있으며, 승인 후 판매와 프로모션 활동은 메이지 세이카 파마가 진행한다.
‘달리나파르신’은 항종양 활성을 가진 유기 비소화합물로서, 혈액암이나 고형암 치료를 위해 개발된 신규 미토콘드리아 표적 약물이다. 작용 기전은 미토콘드리아 기능의 장애, 활성산소종의 생성 증가, 세포내 시그널 전단계에 대한 작용으로 추정되며 세포주기의 정지와 아포토시스를 유도함으로써 항종양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솔라시아의 아라이 요시히로 사장은 ‘현재 재발 또는 난치성의 PTCL에 대해 표준치료가 확립되어 있지 않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지금까지 승인된 치료약과 다른 신규 작용기전을 가진 ‘SP-02’는 재발 또는 난치성의 PTCL의 새로운 치료선택지로서 의료현장에 공헌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