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큐어백 코로나 백신 효능 최종분석서 48%
‘CVnCoV’ 두 번째 중간분석 결과 47%와 차이 없어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7-01 12:44   
독일의 전령 RNA(mRNA) 기반 새로운 계열 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기업으로 최근 국내에서 부쩍 높은 관심을 받아왔던 큐어백社(CureVac N.V.)가 자사의 1세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CVnCoV’의 본임상 2b/3상 ‘HERALD 시험’의 최종분석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HERALD 시험’은 중남미 및 유럽 10개국에서 총 40,000여명의 피험자들을 충원한 후 착수되었던 시험례이다.

특히 이 시험은 최종분석을 진행한 시점에서 피험자들로부터 당초 예상하지 못했던 15개 균주들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circulating)

최종분석을 진행한 결과 ‘CVnCoV’는 호흡기계 이외에서 나타난 한가지 경도 증상을 포함해서 중증도를 불문하고 전체적인 ‘코로나19’ 예방효과가 48%로 집계됐다.

2회 접종을 마친 후 최소한 2주가 지난 시점에서 ‘CVnCoV’를 투여한 그룹의 경우 83명, 플라시보 대조그룹에서 145명 등 총 22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

18~60세 연령대 피험자 그룹의 경우 중증도를 불문한 ‘CVnCoV’의 효능은 53%로 분석됐다. ‘CVnCov’ 투여그룹에서 71명, 플라시보 대조그룹에서 13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와 함께 전체 15개 균주들을 포함한 가운데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코로나19’ 예방효과는 77%로 집계됐다. ‘CVnCoV’ 투여그룹에서 9명, 플라시보 대조그룹에서 3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또한 같은 18~60세 연령대 피험자 그룹에서 ‘CVnCoV’는 입원 또는 사망을 예방한 효과는 100%로 분석됐다. ‘CVnCoV’ 투여그룹에서 입원한 환자 또는 사망자가 0명으로 나타난 반면 플라시보 대조그룹에서는 6명이 발생했다는 의미이다.

전체 분석대상 피험자들의 9%를 점유한 60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능 분석자료가 확보되지 않았다.

이밖에도 자료를 보면 전체 연령대 피험자들에게서 ‘CVnCoV’는 양호한 안전성 프로필을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HERALD 시험’은 참여한 피험자들에 대한 추적조사 분석을 마칠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확보된 자료는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에 제출되어 협의가 진행 중이다.

큐어백社의 프란쯔-베르너 하스 대표는 “최종분석에서 ‘CVnCoV’가 18~60세 연령대 피험자들의 입원 또는 사망을 100% 예방한 것으로 나타나 강력한 공공보건상의 가치가 입증된 데다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코로나19’를 77% 예방한 것으로 분석되어 ‘코로나19’ 판데믹 상황과 역동적인(dynamic) 변이가 확산되는 상황을 관리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다양한 ‘코로나19’ 변이들이 확산되고 있고, 오리지널 균주의 잔여 유병률(residual prevalence)은 낮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HERALD 시험’이 변이 균주들에 대해 나타내는 백신의 효능과 관련해서 임상적으로 유의할 만한 자료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하다”고 덧붙였다.

최종분석에서 18~60세 연령대 피험자 그룹을 보면 균주에 따라 백신의 효능이 약 42%에서 최대 67%로 편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228명의 ‘코로나19’ 환자들 가운데 204명은 감염을 유발한 변이를 확인하기 위한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 86%는 우려를 모으고 있는 변이(51%) 또는 관심 대상 변이(35%)들에 의해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관심 대상 변이들 중에는 페루에서 처음 확인된 람다 균주가 21%, 콜롬비아에서 처음 확인된 B.1.621 균주가 14% 포함됐다.

오리지널 SARS-CoV-2 바이러스에 감염된 비율은 약 3%로 나타났다.

나머지 11%는 아직까지 연구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한 균주들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큐어백 측은 ‘CVnCoV’ 이외에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와 함께 2세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들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후보물질들은 새로운 mRNA 축(backbone)을 근간으로 개발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 중에는 1회 투여로 각종 변이들에 대응하는 다가(多價) 백신과 다양한 감염성 질환들을 예방하는 병용백신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중 첫 번째 백신 후보물질 ‘CV2CoV’의 전임상 자료는 6월 30일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誌에 “인간 ACE2 유전자 이식 마우스들을 오리지널 B BacPat1 또는 새롭게 나타나고 있는 B.1.351 SARS-CoV-2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CVnCoV’ 및 ‘CV2CoV’가 나타낸 효능” 제목으로 게재됐다.

큐어백 및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양사는 2세대 백신 후보물질 ‘CV2CoV’가 올해 3/분기 중으로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V2CoV’는 허가를 취득할 경우 내년에 도입될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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