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社는 미국 중서부 뉴멕시코州의 주요 지역 의료기관들과 협력하면서 위험도가 높은 ‘코로나19’ 환자들을 대상으로 밤라니비맙(bamlanivimab, 또는 ‘LY-CoV555’)의 새로운 실용임상시험(pragmatic study)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18일 공표했다.
밤라니비맙은 앞서 지난달 9일 FDA로부터 증상이 경도에서 중증도에 이르면서 중증 ‘코로나19’로 진행되거나 입원할 위험성이 높은 환자들을 위한 중화항체로 ‘긴급사용 승인’(EUA)을 취득한 바 있다.
뉴멕시코州에서 진행할 시험은 일라이 릴리 측이 다양한 인구그룹 뿐 아니라 지방 및 도시 거주자들을 포함한 실제 진료현장(real-world setting)에서 밤라니비맙이 나타내는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폭넓은 자료를 수집할 수 있도록 해 줄 전망이다.
일라이 릴리社의 최고 학술책임자를 겸임하고 있는 릴리 리서치 래보라토리스社의 대니얼 스코브론스키 대표는 “실제 진료현장을 포함해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시험례들을 통해 밤라니비맙의 효능을 지속적으로 입증하고 확립해 나가는 일이 중요해 보인다”면서 “일라이 릴리는 치료 및 안전성 자료를 수집하는 일과 함께 이번 시험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미국 전역의 의료기관에서 최상의 의료(best practices)를 확립하고 재현하는데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의료기관들에 밤라니비맙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데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멕시코州의 실제 진료현장 시험은 앞으로 수 주 이내에 착수될 예정이다.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위험도가 높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입원률을 낮추는 데 밤라니비맙이 나타내는 효과를 평가하는 데 주안점이 두어지게 된다.
시험설계 내용을 보면 뉴멕시코州에 산재한 다양한 의료현장에서 밤라니비맙이 투여될 예정이다. 이들 가운데는 아메리카 원주민 거주지역을 포함해 다양한 지역사회들이 포함되어 있다.
시험의 일환으로 일라이 릴리 측은 이미 다른 임상시험례들을 통해 성공적으로 활용되었던 모바일 연구조직을 이용한다는 복안이다.
이 조직에는 모바일 랩과 임상시험 준비물자, 전체 임상시험 현장으로 환자들을 이송하기 위한 차량지원 등도 포함되어 있다.
차량은 접근성 부족으로 인해 임상시험에 참여하기 어려운 환자들을 밤라니비맙이 투여될 의료현장으로 이송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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