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츠카, 루푸스신염약 ‘보클로스포린’ 일본·유럽 독점권 취득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12-18 13:41   수정 2020.12.18 13:42
일본 오츠카 제약은 캐나다 제약사 오리니아와 루푸스신염 치료약 ‘보클로스포린(voclosporin)’의 일본과 유럽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 기초하여 오츠카는 오리니아에 계약일시금 5천만 달러와 각각의 개발 목표 달성 및 매출 목표 달성에 따라 마일스톤을 지불하게 된다. 또, 일본과 유럽에서 승인신청과 판매는 오츠카가 독점적으로 실시하며, 매출에 따른 단계적 로열티를 오리니아에 지불한다. 

‘보글로스포린’은 자가면역질환인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SLE)의 가장 심각한 합병증 중의 하나로 여겨지는 루푸스신염을 대상으로 개발된 신규 경구 면역억제제이다. 글로벌 공동 3상 임상시험 결과에 기초하여 오리니아가 올해 5월에 미국 FDA에 신약 승인 신청을 실시했다.  

오츠카는 유럽에서 2021년 2분기 승인신청을 제출할 예정이며, 일본에서는 의약품 의료기기 종합기구(PMDA)와 향후 방향성에 대해 협의한다. 

오츠카의 이노우에 마코토 사장은 ‘오리니아와의 제휴를 기쁘게 생각한다’며 ‘‘보클로스포린’은 현재 효과적인 치료법이 한정된 루푸스신염에 새로운 치료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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