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이이찌산쿄는 일본과 미국에서 개발 중인 항TROP2 항체약물복합체 ‘DS-1062’의 1상 임상시험에 ‘트리플네가티브 유방암’ 환자군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DS-1062’의 임상시험은 수술불능의 진행·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실시되어 왔으나 이번 수술불능의 진행·전이성 트리플네가티브 유방암 환자군을 추가하여 투여를 시작한 것.
다이이찌산쿄는 향후 약40명의 환자군을 등록할 예정이라고 한다.
트리플네가티브란 에스트로겐 수용체,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및 HER2 3가지가 음성인 것을 의미하며 유방암의 약10~20%가 트리플네가티브로 알려지고 있다. 치료법이 한정되어 있으며, 다른 유방암에 비해 첫 화학요법 후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 보다 효과적인 치료법이 요구되고 있다.
진행하는 임상시험에서는 안전성 평가항목으로 용량제한독성 및 중독한 유해사상이 포함되며, 유효성 평가항목으로는 객관적 주효율, 주효기간, 병세조절군, 무증악 생존기간 및 전생존기간 등이 포함된다.
다이이찌산쿄는 ‘DS-1062’와 관련, ‘비소세포폐암, 트리플네가티브 유방암 등 복수의 고형암에 대한 임상시험 및 타제 병용요법 시험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함으로써 ‘DS-1062’의 가치를 최대화하고 암환자의 의약적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