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세산업, 오사카大와 DDS제조기술 공동연구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2-07 11:53   수정 2020.02.07 14:54
일본 나가세산업은 오사카대와 공동으로 드럭 딜리버리 시스템(DDS)의 새로운 제조기술을 공동연구한다고 밝혔다. 

나가세산업과 오사카대는 약의 유효성분이 환부에 도달하기 전에 체내에 흡수되거나 환부 이외에 작용하는 등의 과제를 해결하는 DDS제제의 하나인 ‘리포솜제제’ ‘지질나노입자제제’의 개발·제조에 관한 ‘DDS 제제 공동개발 연구강좌’를 개설,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리포솜제제, 지질나노입자제제는 DDS제제의 하나로, 모두 의약품의 유효성분을 지질입자로 감싸서 체내에서 의약품 작용을 제어하는 기능을 갖는다. 

DDS제제는 지금까지 유효한 의약품이 없었던 난치성 질환의 치료수단으로 주목을 받아온 한편, 제조공정이 길고 제조원가가 높은 등의 과제가 있어 실용화가 어려웠다. 

오사카대 순환기내과의 마츠자키 다카시(松崎高志) 교수는 ‘리포솜제제, 지질나노입자제제의 제조과정에 극세관을 이용하여 온도 및 유속을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보다 균질적으로 DDS제제를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이 기술을 응용함으로써 제조공정을 단축할 수 있고 과제인 스케줄업도 가능해진다’고 설명한다. 

오사카대는 이미 본기술을 이용하여 복수의 임상약을 제조하고 있다. 

나가세산업은 공동강좌 개설에 맞춰 그룹회사인 나가세의약품에 제조설비를 도입하고 이 기술을 현재 의약품의 주류인 저분자의약품 뿐만 아니라 차세대 의료로 기대되는 핵산의약품 및 유전자치료약에 응용하여 제제설계부터 임상시험약제조, 상업용 생산까지의 개발·제조수탁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