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 ‘레미케이드’ 年 4억弗 이상 절감
환자 1인당 2,100~4,400弗 지출액 감소 가능해져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6-19 06:10   수정 2018.06.19 06:48

바이오시밀러 제형의 활발한 사용을 저해하는 걸림돌 요인들이 제거될 경우 괄목할 만한 비용절감 효과로 귀결될 수 있을 것임을 뒷받침하는 보고서가 공개됐다.

구체적인 예를 들면 미국시장에서 블록버스터 종양괴사인자(TNF) 저해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의 바이오시밀러 제형이 류머티스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만성 중증 판상형 건선 및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등을 치료하는 데 활발하게 사용될 경우 연간 4억1,200만~4억6,500만 달러에 달하는 비용절감 효과가 가능케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씽크탱크 퍼시픽 리서치 인스티튜트(PRI)의 웨인 와인가든 박사는 지난 6일 공개한 ‘보다 강력한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장애물’ 보고서에서 이 같이 전망했다.

와인가든 박사는 “미국 소비자들이 약가가 저렴한 제네릭 의약품의 사용확대를 통해 처방용 의약품 사용에 따른 약값 부담을 낮추고 있다”며 “차세대 의약품의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정부와 시장은 약가가 저렴한 바이오시밀러 제형을 제쳐두고 굳이 생물학적으로 좀 더 복합한 치료제들이 더 많이 사용되도록 해선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바이오시밀러 제형의 활발한 사용을 저해하는 요인들이 제거되어 활발하게 사용될 경우 괄목할 만한 비용절감 효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와인가든 박사는 강조했다.

그는 “바이오시밀러 제형들이 보다 활발하게 사용될 경우 제네릭 의약품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상당한 비용절감 효과의 창출을 가능케 할 것”이라면서 지난 1984년 연방법이 제정되어 제네릭 업체들에게 적용되었던 과도한 법적 부담을 낮추고 특허 보유업체들의 특허권 보유기간과 권한을 명확하게 했던 개혁조치를 상기시켰다.

뒤이어 제네릭 의약품들이 미국 의료시스템에서 지난 2007~2016년 기간 동안에만 총 1조6,700억 달러에 발하는 비용절감 효과를 창출했다고 지적했다.

와인가든 박사는 또 생물의약품들이 매우 빈도높게 사용되고 있지는 않지만, 무한한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을 짚고 넘어갔다. 바이오시밀러 제형의 글로벌 마켓이 오는 2020년에 이르면 3,90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될 정도라는 것.

바이오시밀러 제형들이 활발하게 사용될 경우 약가가 30% 정도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제형이 활발하게 사용될 경우 환자 1인당 연간 2,100~4,400달러의 비용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만약 전체 ‘레미케이드’ 시장의 절반 정도를 바이오시밀러 제형들이 차지하게 될 경우 사용자가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건강보험에서만 연간 2억6,200만~3억1,500만 달러를 절감해 최대 8.4%의 비용절약이 가능케 될 것으로 추정되기도 했다.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제형의 활발한 사용은 아울러 납세자들의 의료보장(Medicare) 약제비 절감을 가능케 하면서 연간 1억5,000만 달러(8.1%)의 비용절감이 가능케 될 것으로 추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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