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자이는 13일 미국에 치매치료약 개발 연구소를 새롭게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에자이는 현재 치매의 원인으로 시사되는 신경염증을 억제하는 화합물을 발견하고, 2020년까지 임상시험 돌입을 목표하고 있다. 여기에 또 다른 치매치료약 개발도 추진하고 있어, 다양한 원인에 대응할 목적으로 미국 매사추세츠주 캠브릿지에 새로운 연구소 설립을 계획했다.
연구소의 명칭은 ‘에자이 센터 포 제네틱스 가이디드 디멘티어 디스카버리(G2D2)’로, 연구기관이 집적하는 시설에 입주하여 2019년 봄부터 가동된다. 기존의 연구시설인 ‘앤드바 연구소’에서 약 70명이 이동하며, G2D2가 가동되면 앤드바 연구소는 폐쇄할 예정이다.
에자이는 치매치료약 분야를 성장의 중점영역으로 삼고 R&D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치매증의 원인물질로 시사되는 단백질 ‘아밀로이드β’의 발생을 억제하는 ‘BACE저해약’인 ‘엘렌베세스타트(elenbecestat)’의 임상3상 시험 중에 있다. 또, 치매 원인물질의 하나로 생각되는 ‘타우’단백질을 겨냥한 치료약도 개발 중이다.
설립예정인 G2D2에서는 이밀로이드β와 타우 등 주요 원인물질로 시사되는 신경염증을 초래하는 인자를 대상으로 유전자 해석기술을 사용하여 인자를 분석하고 작용을 억제하는 치료약을 개발한다.
캠브릿지는 하버드대학과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등이 입지하고, 제약회사를 비롯한 민간연구기관도 모여 있다. 에자이는 캠브릿지 입성을 통해 외부 연구기관 등과 폭넓게 제휴하는 오픈이노베이션활동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