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약기업들의 해외사업 중요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일본 주요제약회사의 해외매출비율이 50%를 넘어선 곳이 증가하고 있다. 일본국내시장이 정체되는 가운데 해외사업의 중요도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사업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은 각사가 주력하는 글로벌 제품이다.
해외매출비율이 67.2%에 달하는 다케다는 궤양성대장염·크론병치료약 ‘엥티비오’가 2,014억엔으로 성장하여, 크리스토프 웨버 사장이 공언한 ‘2018년도 20억달러’ 목표를 거의 달성했다. 또, 항정신병약 ‘브린텔릭스’ 및 다발성골수종치료약 ‘닌라로’도 50%를 넘는 신장을 나타내 이러한 신제품군이 해외사업을 견인하고 있다.
아스텔라스제약은 해외매출비율이 67.6%로 일본 제약 중 가장 높다. 항암제 ‘엑스탄디’가 호조로, 2017년도는 16.8% 증가한 2,943억엔을 기록했고, 2018년도는 3,000억엔을 돌파할 전망이다. 5월에 발표한 중기경영계획에서 적응확대를 통해 장기적으로 4,000~5,000억엔 규모의 제품으로 육성할 방침을 나타냈다.
해외매출비율이 처음으로 60%를 넘은 다이니폰스미토모제약은 항정신병약 ‘라츠다’가 1,786억엔으로 확대됐다.
에자이는 항암제 ‘렌비마’가 전년대비 50.2%로 크게 증가하면서 해외매출비율도 50%를 육박했다. 올해는 미국에서 간세포암에 대한 적응확대 등으로 585억엔 매출을 전망한다.
해외매출비율이 87.7%나 증가하면서 가장 신장률이 컸던 오노약품은 해외매출 578억엔 대부분이 로얄티 수입이다. 또, 로얄티 수입의 절반 이상은 ‘옵디보’ 관련이다.
해외매출비율이 처음으로 50%를 돌파한 시오노기제약도 로얄티 수입의 신장이 크게 공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