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섭취 알츠하이머형 치매 위험 낮춰
가나자와대학 세계최초 규명… 예방법 개발 기대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5-28 15:38   

비타민C 섭취가 치매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이목을 끈다.

일본 가나자와대학 의약보건연구 뇌노화·신경병태학의 야마다 히토 교수, 시노하라 모에코 특임준교수 등의 연구팀은 비타민C가 치매위험을 저감하는 사실을 세계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포리포단백E(아포E) E4라는 물질은 강력한 치매 유전적 위험인자로 알려지고 있다. 연구팀은 아포E E4를 보유한 고령 여성에서 높은 혈중비타민C 농도가 장래 인지기능 저하 위험감소와 관련한다는 것을 확인한 것.

이번 연구성과는 알츠하이머병 예방법 개발로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는 유전적 요인과 생활습관 및 생활습관병 등의 환경인자가 원인이 된다는 것이 오늘날 치매 연구의 주류이다. 아포E라는 지질단백질은 누구나 가지고 있으며, E2, E3 그리고 E4라는 4가지 형이 있다. 일본인에 대한 조사에서는 E4형 보유자는 E2·E3 보유자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3.9배나 높다고 한다. 아포E E4 보유는 특히 여성에서 강력한 알츠하이머병 발병위험인자가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연구는 장래 인지기능이 저하될 위험이 높은 아포E E4 보유 여성에서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인지기능 저하 위험을 줄일 수 있음을 찾아낸 첫 번째 연구이다.

알츠하아머병의 강력한 유전적 위험인자인 아포E E4 보유자의 인지기능저하 위험을 경감하는 방법은 현재 확립되어 있지 않다.

연구팀은 향후 아포E E4 보유자의 알츠하이머병 발병 과정을 비타민C가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해명하는 한편, 아포E E4 유전자 보유자를 대상으로 포함한 비타민C의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예방개입 연구 등을 실시하여 치매증 선제의료 확립에 공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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