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신약 ‘니치 전략’ 제대로 적중 8년연속 매출증가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5-17 09:58   수정 2018.05.17 10:02

일본의 중견제약기업 일본신약이 8년 연속 매출증가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발표한 2018년3월기 결산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1,014억4,800만엔, 영업이익은 11.8% 증가한 170억엔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010년 이후 8년 연속 증가하여 처음으로 1,000억엔을 돌파했으며, 영업이익도 2년 연속 사상최고치를 갱신했다. 

일본신약의 성장원동력은 ‘니치전략’. 2014년~2018년 중기경영계획에서 ‘니치전략’을 수립한 일본신약의 노선이 제대로 적중하고 있다. 

일본신약의 주요 영역은 △비뇨기과 △혈액내과 △난치병·희귀질환 △부인과 △이비인후과 등 5개 분야이다. 그중 특히 환자수가 적고 다른 제약사들이 다루지 않는 ‘니치영역’에 초점을 둔 성장전략을 세운 것이다.

대표적인 니치 제품은 2011년 미국에서 도입·발매한 골수이형성증후군치료약 ‘비다자’이다. 골수이형성증후군은 일본내 환자수가 1만명 정도인 희귀 혈액암이다. 경쟁제품이 거의 없는 블루오션으로 판매가 착실히 확대되면서 2017년 전년대비 11.1% 증가한 156억4,300만엔의 매출을 올렸다.

또 하나의 제품은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폐동맥성 고혈압증치료약 ‘업트라비’. 일본신약이 개발한 세계 최초 폐혈관을 확장하는 프로스타사이클린수용체작동약이다. 일본에서는 2016년 판매가 시작되어 2017년 26억9,000만엔 매출을 기록했다. 피크 시 연간매출액 102억엔을 예상한다.

‘업트라비’의 해외시장 권리는 스위스 액테리온에 양도하여 로얄티수입을 포함한 공업소유권 등 수입이 전년대비 40.1% 증가한 103억7,800만엔까지 확대됐다.

일본신약의 ‘니치전략’은 파이브라인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쥬가이로부터 도입하여 공동개발하는 당쇄개변형 타입Ⅱ 항CD20항체 ‘오비누투즈맙’은  2017년 8월 쥬가이가 ‘CD20양성의 B세포성 여포성 림프종’ 적응으로 승인을 신청했다. 이 약물은 일본에서 334억엔의 매출을 올린 ‘리툭산’의 후속제품으로 승인 후에는 쥬가이와 공동판매를 한다.

이밖에 현재 일본에서 임상 1/2상 시험, 미국에서 2상 시험을 하고 있는 듀켄씨근이영양증 대상 핵산의약 ‘NS-065/NCNP-01’ 등이 있다. 이 약물은 일본에서 우선심사 대상품목으로 지정되었으며, 올해 안에 신청을 염두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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