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B 뇌전증제 ‘브리비액트’ 소아 적응증 승인
정제 및 액제 4세 이상 환자들에 사용 가능토록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5-15 10:56   

UCB社는 자사의 뇌전증 치료제 ‘브리비액트’(Briviact: 브리바라세탐) 경구용 제형이 FDA로부터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았다고 14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브리비액트’ 정제 및 경구용 액제 제형은 4세 이상의 소아 뇌전증 환자들의 부분발작 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단독요법제 및 보조요법제로 사용이 가능케 됐다.

‘브리비액트’는 UCB가 ‘케프라’(레베티라세탐) 및 ‘빔팻’(라코사마이드)에 이은 제 3의 뇌전증 치료제로 지난 2016년 2월 FDA의 허가를 취득했던 약물이다. 당시 ‘브리비액트’는 성인 및 16세 이상의 청소년 뇌전증 환자들을 사용대상으로 승인받았었다.

이번에 ‘브리비액트’가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음에 따라 의사들은 정제 또는 액제 제형의 ‘브리비액트’를 소아 뇌전증 환자들에게 편리한 치료대안으로 처방할 수 있게 됐다며 UCB 측은 의의를 강조했다.

유연한 투여경로의 선택이야말로 소아환자들을 치료할 때 중요한 고려사항이기 때문이라는 것.

이날 UCB 측에 따르면 소아 뇌전증 환자들에 대한 ‘브리비액트’ 주사제 제형의 안전성은 아직까지 확립되지 않은 상태이다.

이에 따라 ‘브리비액트’ 주사제 제형은 16세 이상의 청소년 및 성인 뇌전증 환자들의 부분발작 치료제로만 사용되고 있다.

‘브리비액트’는 시냅스 소포(小胞) 단백질 2A(SV2A) 리간드 계열에 속하는 최신 뇌전증 치료제이다. 뇌 내부에서 시냅스 소포 단백질 2A에 고도의 선택적 친화성을 나타내는 약물임이 입증된 상태이다.

고도의 투과성과 함께 신속하고 거의 완전한 흡수성으로 괄목할 만한 항경련 작용을 나타내는 약물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브리비액트’는 단독요법제 또는 보조요법제로 약물투여에 착수했을 때 점진적인 용량증량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장점도 눈에 띈다.

최근 미국에서 소아 뇌전증은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16세 이상의 뇌전증 환자 수가 47만명에 육박해 매년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전체 뇌전증 환자들 가운데 25% 안팎을 점유하는 것으로 추정될 정도.

미국 질병관리센터(CDC)의 경우 미국 내 0~17세 소아 및 청소년 가운데 0.6%가 뇌전증 환자들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바꿔 말하면 취학아동 1,000명당 6명이 뇌전증 환자들일 것으로 사료된다는 의미이다.

이처럼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데도 불구, 소아 뇌전증 환자들의 10~20% 가량은 항경련제들로 증상을 충분히 조절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UCB社 신경의학 부문의 제프 렌 대표는 “소아 뇌전증 환자들을 성공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보다 새로운 항경련제들을 필요로 하고 있는 형편”이라며 “이번에 미국에서 ‘브리비액트’가 소아 뇌전증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받은 것은 환자, 환자가족, 의사, UCB 및 뇌전증 공동체 전체를 위해 중요한 디딤돌이 구축되었음을 의미한다”는 말로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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