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회 주사로 혈압내리는 고혈압 DNA백신 임상시작
안제스 ‘고혈압 DNA 백신’ 환자 편리성 대폭 향상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5-04 15:01   수정 2018.05.04 15:57

일본 안제스(Anges)가 개발한 혈압을 내리는 백신의 임상시험이 지난달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시작됐다. 안제스는 2020년대 초반 실용화를 목표하고 있다.

고혈압은 뇌경색이나 심근경색의 원인이 되는 생활습관병으로서, 치료는 매일 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심이 되고 있으나, 복용을 잊는 등의 문제로 혈압이 목표치까지 내려가지 않는 환자도 많은 것으로 지적된다.

이에 따라 고혈압 백신이 개발되면 혈압관리 중단을 예방할 수 있고 보다 용이한 혈압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제스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시작한 임상시험은 고혈압 DNA 백신 1상·2상 임상시험으로 24례의 경증부터 중등도의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12개월에 걸쳐 경과를 관찰하고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한다.

고혈압 DNA 백신은 고혈압 상승작용을 하는 체내물질인 ‘안지오텐신Ⅱ’에 대한 항체를 체내에서 만들어내어 그 작용을 억제함으로써 고혈압을 치료한다. 주사제인 DNA 백신은 한번 투여로 장기간에 걸쳐 효과가 지속되는 것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경구복용이 어려운 고령자를 중심으로 환자들의 편리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고혈압치료약 시장은 일본 국내만으로도 ARB(안지오텐신Ⅱ 수용체 길항약)를 중심으로 약 5,000억엔 규모를 형성하고 있어, 그 일부를 대체한다고 하더라도 상당히 높은 사업성이 기대된다.

또, 개발도상국의 경우에는 약가가 높은 ARB는 유용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의료경제상의 문제로 사용은 한정이기 때문에, 개발도상국의 니즈도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안제스 ‘고혈압 DNA 백신’은 기초연구에서 심근경색에 의한 기능장애 및 허혈성 뇌질환의 치료에도 유효한 것으로 시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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