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니우스 카비, 인수 합의 이행하시오”
美 제네릭기업 에이콘 기업 전문법원에 소송 제기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4-25 10:26   

미국 일리노이州 레이크 포레스트에 소재한 제네릭기업 에이콘社(Akorn)가 인수 합의를 백지화하기로 결정한 프레지니우스 카비社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기업전문 재판소의 한곳으로 알려진 델라웨어州 형평법 법원(Chancery Court)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프레지니우스 카비 측에 합의내용을 이행할 의무가 있음을 촉구하고 나선 것.

양사는 지난해 4월 24일 프레지니우스 카비 측이 한 주당 현금 34.0달러‧총 43억 달러 상당의 조건으로 에이콘社를 인수키로 합의한 바 있다. 그 후 에이콘 측 주주들은 같은 해 7월 19일 압도적인 표차로 합의내용을 승인했었다.

하지만 프레지니우스 카비는 에이콘 측이 몇가지 조건들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지난 22일 인수를 백지화하기로 했음을 공표한 상태이다.

이에 대해 에이콘 측은 소송을 제기함과 아울러 발표문을 내놓고 자사의 입장을 전했다.

발표문에서 에이콘 측은 “프레지니우스 카비가 실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인수합의에 위배되는 부분들이 눈에 띄었음을 구실로 합의계약을 종결지으려 한다면 아무런 실익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실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앞서 공개한 내용들은 자발적으로 통고한 것이고, FDA와 정기적인 협의를 진행한 것이 에이콘의 사업에 중대한 악영향을 미치는 일은 없을 것이므로 이를 빌미로 계약을 종결짓는 것은 아무런 근거가 없다는 설명이다.

에이콘 측은 뒤이어 양사가 합의했던 내용에서 유일하게 남은 조건은 공정거래위원회(FTC)의 허가를 취득하는 절차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에이콘 측은 권리를 적극 행사하고자 한다며 프레지니우스 카비 측의 의무이행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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