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社가 진행성 편평 비소세포 폐암 환자들에게 항암제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을 사용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무진행 생존기간 연장 및 증상 진행 또는 사망 위험성 감소효과를 공개했다.
치료전력이 없는 진행성 편평 비소세포 폐암 환자 총 1,021명을 3개 그룹으로 무작위 분류한 후 각각 ‘티쎈트릭’과 카보플라틴 및 ‘아브락산’(알부민 결합 파클리탁셀), ‘티쎈트릭’과 카보플라틴 및 ‘탁솔’(파클리탁셀) 또는 카보플라틴과 ‘아브락산’으로 치료를 진행한 임상 3상 ‘IMpower131 시험’에서 무진행 생존기간, 증상 진행 또는 사망 위험성 등의 일차적 시험목표들이 충족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공표한 것.
‘티쎈트릭’과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투여한 그룹은 아울러 안전성 측면에서 볼 때 지금까지 개별약물들에서 알려진 프로필과 궤를 같이한 데다 새로운 안전성 문제의 징후가 관찰되지 않았다고 로슈 측은 덧붙였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분석결과는 중간평가 성격의 것이어서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수준의 총 생존기간 연장효과를 입증하는 수치는 아직까지 도출되지 않았다.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의미.
‘IMpower131 시험’은 예정대로 계속 진행될 것이며, 이로부터 도출될 자료는 차후 종양학 관련 학술회의에서 발표될 것이라고 로슈 측은 설명했다.
로슈社의 산드라 호닝 최고 의학책임자 겸 글로벌 신약개발 대표는 “편평 비소세포 폐암이 난치성 암인 데다 지난 수 십년 동안 새로운 치료대안이 제한적인 수준에서 선을 보였을 뿐”이라며 “우리는 세계 각국의 보건당국과 ‘IMpower131 시험’에서 도출될 자료를 공유하고, 좀 더 완벽한 총 생존률 및 생존기간 자료가 도출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로슈는 ‘티쎈트릭’ 단독요법 또는 다른 약물들과 병용요법에서 나타난 효과를 관찰하기 위한 8건의 임상 3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 중 5건은 올해 안으로 결과가 공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임상시험에서 ‘티쎈트릭’ 등은 1회 21일로 구성된 치료주기를 4회 또는 6회에 걸쳐 투여가 이루어졌다.
폐암은 전 세계적으로 암 사망원인 1위에 올라 있는 종양이다. 매년 159만여명이 폐암으로 인해 사망하고 있는데, 바꿔 말하면 매일같이 4,350여명이 폐암으로 사망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비소세포 폐암은 전체 폐암의 85%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다빈도 암이다. 이 중 편평 비소세포 폐암은 25~3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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