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쥬가이제약은 2019년부터 시작되는 중기경영계획에서 중분자의약품을 제3의 축으로 적극 육성할 방침임을 밝혔다.
쥬가이는 신약개발기법으로 항체의약품, 저분자의약품과 더불어 중분자의약품을 중점연구할 계획인 것.
이미 관절류마티즘약이나 항암제를 발매한 실적이 있는 항체나 저분자는 앞으로 기술혁신을 추구해 나갈 계획이며, 중분자는 고리형펩티드의 연구를 진행하고 향후 상용 생산에 사용할 설비를 일본 국내에 설치할 것도 검토한다.
이로써 쥬가이는 의료니즈 변화에 따른 다양한 신약개발기법에 대응해나갈 수 있게 된다.
현재 중분자 개발품은 비임상시험 단계로, 2019년부터 시작되는 차기 중기경영기간 동안 임상시험 돌입을 목표한다. 예정 적응증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한편, 향후 상용생산은 쥬가이에서 직접 실시할 계획으로, 국내생산 거점 3곳 중 한 곳에 설비를 마련할 것을 검토 중이다. 펩티드와 관련해서는 시오노기제약 및 펩티드림 등이 제조수탁회사를 설립하고 있다. 하지만 쥬가이제약은 합성 및 제제에 대한 독자기술의 개발을 진행하고, 필요에 따라서 투자도 실시할 방침이다.
중분자의 분자량은 500~2,000으로, 저분자에 비해 치료표적을 겨냥하기 쉽고, 고분자인 항체보다는 분자량이 작기 때문에 세포에 진입하기 쉬운 장점이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치료가 어려웠던 질환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제약업계는 저분자의 연구개발을 주체로 하는 기업이 많은 편으로, 쥬가이제약은 항체 의약 등에도 강하지만 중분자를 새로운 신약개발기법으로 육성하여 신약개발로 연결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