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학회·환자단체 ‘타그리소’ 조기승인 요망서 제출
‘무증악 생존기간 연장·예후개선’ 등 조기승인 필요성 지적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1-08 16:25   수정 2018.01.08 16:28

일본 폐암학회와 일본임상종양학회, 일본폐암환자 연락회는 지난달 28일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의 신적응  조기승인을 요구하는 요망서를 후생노동성에 제출했다.

이들 단체는 ‘일본의 폐암 환자의 대부분이 상피성장인자 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EGFR) 변이를 갖고, 또 현재의 표준치료로 사용되는 EGFR-TKI에 비해서 무증악 생존기간의 연장이 보고되는 것은 물론, 예후의 개선이 시사됨에 따라 학술적이나 인도적 차원에서 ‘타그리소’의 조기승인이 필요하다’는 당위성을 설명하며 요망서를 제출한 것.

일본인의 비소세포 폐암환자의 약 3분의 1은 EGFR에 유전자 변이를 갖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변이를 갖는 사람 중에 수술불능 또는 수술 재발 환자에 대한 약물요법으로는 EGFR저해제(EGFR-TKI, 이레사, 타세바, 지오트립)가 일본 국내외 및 주요 해외 가이드라인에서 제1 선택제로 추천되지만, 일단은 EGFR-TKI가 주효해도, 대부분의 증례에서는 1년 정도에 내성화되어 병상이 진행된다. 그리고 그와 같은 증례의 약반수는 T790M 유전자의 출현이 내성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는 EGFR 활성화 변이 및 T790M 변이를 갖는 EGFR에 대해, 불가역적인 EGFR티로신 키나제 억제 작용을 나타내며 또, 야생형 EGFR의 저해작용이 약한 작용기전을 갖는 약물이다. 현재는 EGFR-TKI로 치료 중에 내성이 발현한 T790M 변이 양성 폐암환자의 2차 치료 이후의 약물요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제출된 요망서는 ‘최근 일본을 포함한 국제공동임상시험에 따르면 치료이력이 없는 EGFR변이 양성의 폐암환자에서, ‘타그리소’는 주요 평가항목인 무증악 생존기간을 대조군인 EGFR-TKI(이레사, 타세바)와 비교하여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연장하고, 임상적으로 의의있는 개선(무작위 생존기간 중앙치 ‘타그리소’군 18.9개월, 대조군 10.2개월)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부차적 평가항목인 전생존기간에 대해서는, 이벤트 발현비율이 25%로 미성숙한 결과이기는 하지만, ‘타그리소’군에서 양호한 경향(타그리소군의 21%가 사망, 대조군의 30%가 사망)이 확인되었다’며 ‘이들 결과는 T790M 변이의 유무를 불문하고, 모든 EGFR 변이양성 환자에서 1차 치료부터 ‘타그리소’를 사용함으로써 보다 오랫동안 병세를 조절하고, 예후를 개선하는 것을 강하게 시사해 주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조기승인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요망서에는 ‘‘타그리소’가 2017년 10월에 FDA로부터 획기적 신약으로 지정되었음’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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