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케다 약품공업은 벨기에의 바이오의약품 기업인 ‘TiGenix NV’를 인수할 예정으로, TiGenix과 공개 매입을 위한 제안·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5일 발표했다.
다케다는 임의의 공개 매입을 통해 TiGenix의 모든 의결권부 주식 또는 미국예탁증권, 신주예약권 증권, 전환사채의 의결권을 취득할 수 있는 유가증권을 1주 또는 1개당 1.78유로로 현금 취득할 예정으로, 완전 희석화 후 인수총액은 약5억2,000만유로가 될 전망이다.
TiGenix NV는 줄기세포의 기반기술을 이용한 중증 질환에 대한 신약개발을 하는 벨기에의 선전적 바이오기업으로, TiGenix의 유망한 파이프라인으로는 ‘Cx601’가 있다.
‘Cx601’은 적어도 하나의 기존 치료 혹은 생물학적 체제에 의한 치료에 주효하지 않았던 비활동기/경도활동기 크론병에 동반하는 항위복잡누공의 치료약으로, 병변 내에 주입하는 동종이계의 지방 유래 줄기세포의 현탁제이다. 크론병에 동반하는 항위복잡누공을 대상으로 유럽에서 임상 제3상시험을 실시하여 양호한 결과를 얻은 바 있다.
이번 계약체결로 다케다는 소화기계 영역에서 개발후기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국의 스페셜티 케어 시장에서 위상을 강화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다케다는 ‘우리는 소화기계 질환영역의 리딩기업으로 누공(瘻孔)을 동반하는 크론병 환자가 신체적, 심정적 및 사회적으로 복잡한 장벽에 직면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현재 이 질환의 치료법은 한계가 있는 상태로, 우리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등 혁신적인 접근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구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을 가진 파트너와 제휴를 통해 목표를 공유하고 다양한 전문성을 보완하고 있다’며 ‘다케다의 일원으로 TiGenix을 맞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다케다와 TiGenix은 2016년 7월 ‘Cx601’에 대해 미국 이외의 독점적 개발·판매권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또, 2017년 12월 유럽 의약품청(EMA)의 유럽의약품 평가위원회(CHMP)는 ‘Cx601’의 승인을 권장한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Cx601’은 유럽에서 GHMP가 처음으로 긍정적 견해를 제시한 동조이계의 지방 유래 줄기세포의 현탁제인 셈이다. ‘Cx601’의 유럽위원회 승인은 2018년 전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미국에서도 판매허가 신청을 목표로 ‘Cx601’의 국제 공동임상 제3상 시험이 시작되었다. 다케다는 FDA와 연계하여 ‘Cx601’의 개발을 실시하여 판매허가를 취득할 방침이다. 또 다케다는 일본, 캐나다, 신흥국에서 ‘Cx601’의 판매허가 신청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