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다나베社 미국지사는 정맥 내 주사제 제형의 새로운 근위축성 측삭경화증 치료제 ‘래디카바’(Radicava: 에다라본)가 마침내 미국시장에서 발매에 들어갔다고 8일 공표했다.
‘래디카바’는 흔히 ‘루게릭병’으로 불리는 근위축성 측상경화증을 진단받은 성인환자들에게 사용하는 약물이다.
특히 20여년만에 새로운 루게릭병 치료제로 지난 5월 FDA의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래디카바’는 임상시험에서 루게릭병 환자들의 신체기능 감퇴속도를 33% 정도까지 둔화시켜 주는 효과가 입증되었던 신약이다.
루게릭병은 댜수의 환자들이 진단 후 2~5년 이내에 사망하고 있는 신경퇴행성 질환의 일종이다. 뇌 및 척수 내부의 신경세포들에 영향이 미치는 불치성 질환인 루게릭병은 미국에서 매년 5,000~6,000여명이 진단받고 있는 형편이다.
처음에는 증상이 미묘하게 나타나는 관계로 정확한 진단에 이르기까지 12~14개월이 소요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쓰비시 다나베社 미국지사의 아쯔시 후지모토 지사장은 “20여년만에 루게릭병 환자들이 새롭고 임상적으로 유의할 만한 치료대안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말로 ‘래디카바’를 선보이게 된 것에 대한 자부심을 표시했다.
톰 라슨 최고 영업책임자도 “13년여에 걸친 임상연구 및 투자를 진행한 끝에 루게릭병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중대한 순간에 도달할 수 있게 됐다”며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생긴 만큼 오늘부터 의사와 환자 사이의 대화내용이 크게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캘리포니아 퍼시픽 메디컬센터 포브스 노리스 루게릭병연구치료국의 조나산 S. 카츠 임상이사는 “이 새로운 치료제가 모든 루게릭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도출된 긍정적인 결과를 계기삼아 앞으로 더 많은 치료제들이 개발되어 나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레디카바’는 의료전문인에 의해 주로 원내에서 투여가 이루어지는 정맥 내 주입약물의 일종이다. 60mg 용량을 투여하는 데 60분 정도이 시간이 소요된다.
첫 치료주기인 14일 동안 매일 투여한 후 다음 2주일 동안은 휴지기를 거쳐야 하고, 이후 새로운 치료주기에는 14일 동안 10회에 걸쳐 투여하고 14일 동안 재차 휴지기를 갖도록 하는 방식으로 투여가 이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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