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토피’ 당화혈색소‧저혈당 및 체중 줄줄이 ↓
‘란투스’ 및 ‘노보로그’ 복합요법 그룹 비교결과 발표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6-13 10:47   

성인 2형 당뇨병 치료 복합제 ‘줄토피 100/3.6’(Xultophy 100/3.6: 인슐린 데글루덱 100단위/mL+리라글루타이드 3.6mg/mL)의 괄목할 만한 당화혈색소, 저혈당 및 체중 감소효과를 입증한 최신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노보노디스크社는 성인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서 ‘줄토피’가 기저요법제들인 ‘란투스’(인슐린 글라진 100단위) 및 ‘노보로그’(또는 ‘노보래피드’: 인슐린 아스파르트) 복합요법과 비견할 만하거나 비교우위를 나타낸 임상 3b상 ‘DUAL Ⅶ 시험’ 결과가 9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디에이고에서 진행 중인 제 77차 미국 당뇨협회(ADA) 사이언티픽 세션에서 발표됐다고 밝혔다.

‘DUAL Ⅶ 시험’은 12개국에서 총 506명의 환자들을 무작위 분류한 가운데 26주 동안 진행되었던 다기관 시험사례이다.

이에 따르면 ‘DUAL Ⅶ 시험’에서 ‘줄토피’를 투여받은 그룹은 당화혈색소 감소효과 측면에서 봤을 때 ‘란투스’ 및 ‘노보로그’ 복합요법과 비 열등성(non-inferiority)이 확보되어 있음이 입증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줄토피’ 투여그룹은 혈당 수치가 7%를 상회해 목표치에 도달한 비율이 66.0%로 나타나 ‘란투스’ 및 ‘노보로그’ 복합요법 그룹의 67.0%와 대동소이했으며, 당화혈색소 수치가 6.5% 이상으로 나타난 비율도 각각 49.6% 및 44.6%로 궤를 같이했음이 눈에 띄었다.

중증 또는 증상성 저혈당 증상이 나타난 빈도를 보면 ‘줄토피’ 투여그룹에서 8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데다 야간 중증 또는 증상성 저혈당 증상 역시 92%나 급감한 것으로 집계되어 주목됐다.

특히 체중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면 ‘줄토피’ 투여그룹의 경우 0.93kg(2.06파운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어 2.64kg(5.81파운드)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란투스’ 및 ‘노보로그’ 복합요법群과 확연한 격차를 내보였다.

이와 함께 최근 12주 동안 당화혈색소 수치가 7% 이상이면서 저혈당 발작과 체중증가를 수반하지 않았던 환자들의 비율을 보면 ‘줄토피’ 투여그룹에서 38.2%에 달해 ‘란투스’ 및 ‘노보로그’ 복합요법群의 6.4%를 크게 상회했다.

노보노디스크社의 토드 홉스 미국시장 최고 의학책임자는 “임상 3b상 ‘DUAL Ⅶ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보면 ‘줄토피’가 ‘란투스’ 및 ‘노보로그’ 복합요법과 비견할 만한 당화혈색소 감소효과를 나타내면서 저혈당 증상 및 체중감소 효과는 상회했음이 눈에 띄었다”며 “이 같은 결과는 현재 진행 중인 새로운 성인 2형 당뇨병 조절제 개발의 중요성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내용을 보면 ‘줄토피’ 투여그룹은 1일 인슐린 투여량이 40단위에 그쳐 ‘란투스’ 및 ‘노보로그’ 복합요법群의 84단위에 비해 훨씬 낮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부작용의 경우 두 그룹에서 대동소이하게 나타난 것으로 평가됐다. ‘줄토피’를 투여받은 환자그룹의 5% 이상에서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을 보면 상기도 감염증, 인플루엔자, 구역, 두통 및 설사 등이 눈에 띄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앞서 진행되었던 ‘줄토피’ 관련 연구사례들로부터 도출된 내용과 상응하는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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