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염증성 腸 질환 후보신약 전권 확보 제휴
美 프로태고니스트 테라퓨틱스와 10억弗 규모 합의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5-31 04:33   수정 2017.05.31 06:49

존슨&존슨社가 유망한 염증성 腸 질환 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의 전권을 확보했다.

프로태고니스트 테라퓨틱스社(Protagonist Therapeutics)는 자사가 염증성 腸 질환 치료제로 개발을 진행 중인 동종계열 최초 경구용 펩타이드 인터루킨-23 수용체 길항제 ‘PTG-200’의 공동개발 및 발매를 진행하기 위해 존슨&존슨社 산하 얀센 파마슈티컬 컴퍼니社의 자회사인 얀센 바이오텍社와 글로벌 라이센스‧제휴계약을 체결키로 합의했다고 30일 공표했다.

이번에 존슨&존슨측과 제휴계약을 체결한 프로태고니스트 테라퓨틱스社는 미국 캘리포니아州 뉴어크에 소재한 새로운 펩타이드 기반 약물 개발 전문제약기업이다.

‘PTG-200’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건강한 피험자들을 충원한 가운데 임상 1상 진입이 예상되고 있는 약물이다. 프로태고니스트 테라퓨틱스社는 지난 2013년부터 존슨&존슨측으로부터 자사의 경구용 펩타이드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진행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상당부분 벤처 파이낸싱 방식으로 지원받아 왔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프로태고니스트 테라퓨틱스는 5,000만 달러의 계약성사금을 우선 지급받기로 한 가운데 추후 개발, 허가신청 및 영업목표액 달성 등 성과가 도출되었을 때 최대 9억4,000만 달러를 추가로 건네받을 수 있는 권한을 보장받았다.

이 중 개발성과와 관련한 항목은 프로태고니스트 테라퓨틱스측이 크론병을 적응증으로 한 임상 2상 전기 및 후기단계 시험을 마무리짓고, 얀센 바이오텍측이 확보해 둔 전권을 행사키로 결정했을 때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이 경우 얀센 바이오텍측은 ‘PTG-200’의 글로벌 독점적 개발‧발매 권한을 행사하게 되며, 프로태고니스트 테라퓨틱스측은 매출액에 따라 두자릿수 단계별 로열티를 지급받게 된다.

양사는 또 ‘PTG-200’의 임상 2상 크론병 개념검증(proof-of-concept) 시험까지 공동개발을 진행키로 했으며, 이후로는 얀센 바이오텍측이 후속개발 및 발매를 맡기로 했다. 아울러 프로태고니스트 테라퓨틱스는 미국시장에서 ‘PTG-200’과 관련한 세부적인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보장받았다.

양사간 합의에 따르 후속절차들은 3/4분기 중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태고니스트 테라퓨틱스社의 디네시 V. 파텔 회장은 “만성 염증성‧면역조절성 질환들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업체의 한곳인 얀센 바이오텍과 손을 잡게 된 것을 환영해마지 않는다”며 “경구용 IL-23 수용체 길항제의 일종인 ‘PTG-200’이 얀센 바이오텍의 현행 염증성 腸 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크게 강화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뒤이어 “이번 합의로 지원받게 된 자금 덕분에 선도물질인 경구용 펩타이드 α-4-β-7 인테그린 길항제 ‘PTG-100’을 포함한 혁신적인 펩타이드 약물 임상 파이프라인을 진행하는 데 힘이 실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PTG-100’은 현재 임상 2상 후기단계 시험이 진행 중인 염증성 대장염 치료제 기대주이다.

데이비드 Y. 류 최고 학술책임자는 “경구용 펩타이드 ‘PTG-200’이 IL-23 작용경로를 차단하는 데 작용하는 주사제형 항체 약물”이라며 “이 ‘PTG-200’에서 입증된 바와 같이 우리가 보유한 플랫폼 기술이 염증성 腸 질환을 겨냥한 차세대 표적요법제이자 동종계열 최초 경구용 펩타이드 약물을 개발할 수 있는 우리의 역량을 입증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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