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 인겔하임社가 중국 상하이에 소재한 기술집적단지 장강고과기원구(長江高科技園區)에 제약공장을 개관하고 상업생산에 착수했다고 16일 공표했다.
1단계 투자액만 7,000만 유로를 상회하는 이 제약공장은 글로벌 다국적제약기업이 중국에서 포유류 세포배양 기술을 활용한 제약공장을 건립한 최초이자 유일한 사례이다.
이에 따라 베링거 인겔하임은 독일 비버라흐, 오스티라이 비엔나 및 미국 프리몬트에 소재한 제약공장들과 함께 상하이에 위탁제조 공장까지 가동에 들어가게 되면서 중국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급증하는 혁신적인 의약품 수요에 부응해 나갈 수 있게 됐다.
베링거 인겔하임社의 후베르투스 폰 바움바흐 이사회 의장은 “상하이 공장이 우리의 글로벌 제약 위탁생산 사업분야와 장기적인 중국시장 공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이번 투자 덕분에 품질높은 혁신적인 의약품들을 환자들에게 공급하면서 중국 제약산업의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해마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베링거 인겔하임은 장기적으로 중국 내 모노클로날 항체 및 재조합 단백질 위탁개발‧제조 분야에서 선도주자의 한곳에 오르겠다는 목표에 따라 이번의 전략적 행보를 단행한 것이다.
지난 2014년 이래 베링거 인겔하임 중국법인은 100L 및 500L 용량의 GMP 임상검체 공급사업을 진행해 왔다. 개관한 새 공장은 2,000L 용량 일회용 바이오리액터의 임상적‧상업적 공급을 위해 가동되면서 늘어나는 시장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베링거 인겔하임社 중국법인의 루오 지알리 대표는 “제약 위탁생산 부문의 글로벌 리더업체 가운데 한곳인 베링거 인겔하임이 생명공학 분야에서 35년을 상회하는 오랜 연륜을 쌓아왔다”며 “한지붕 아래에서 DNA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맞춤 위탁개발 및 제조 서비스를 제공해 왔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의 강력한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 기술 및 국제적인 품질기준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결과물을 산업화하고자 하는 중국 및 각국 기업들을 뒷받침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