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안구건조증 후보신약 전권 행사키로
‘ECF843’ 유럽外서..안과 치료제 영역 공략 강화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4-10 14:03   

노바티스社가 개발이 진행 중인 신약후보물질 ‘ECF843’의 안과 치료제 적응증 글로벌 마켓(유럽시장 제외) 개발‧발매 선택권을 행사키로 결정했다고 지난 6일 공표했다.

‘ECF843’은 재조합 휴먼 루브리신 단백질의 일종으로 노바티스측이 미국 매사추세츠州 보스턴에 소재한 제약기업 루브리스 LLC社(Lubris)와 라이센스 제휴를 통해 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던 약물이다.

이날 선택권 행사를 공표한 것과 관련, 양사간에 오고갈 구체적인 금액내역 등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ECF843’은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높은 안구건조증 증상을 신속하게 개선하는 약물이다. 안구건조증 증상을 신속하게 개선하는 효과는 환자들의 복약준수도와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요인의 하나로 손꼽혀 왔다.

소규모로 진행되었던 임상 2상 시험에서 ‘ECF843’은 안구와 눈물 표면의 윤활도를 증가시키고 약물치료와 관련한 부작용을 수반하지 않으면서 28일 이내에 안구건조증의 제 증상을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음이 입증된 바 있다.

노바티스社의 바산트 나라시만 글로벌 약물개선 담당대표 겸 최고 의학책임자는 “안구건조증의 제 증상을 신속하게 완화시켜 주면서 증상 발생의 징후들을 크게 개선시켜 줄 첫 번째 치료대안으로 기대되는 약물이 ‘ECF843’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무엇보다 ‘ECF843’에 대한 선택권을 행사키로 한 것은 지난해 12월 미국 텍사스州 포트워스에 소재한 제약기업 앙코르 비전社(Encore Vision)를 인수키로 합의하면서 미래의 유망한 노안(老眼) 치료제를 확보했던 것과 함께 환자 수가 많은 안과 치료제 영역을 강화하기 위한 노바티스가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나라시만 대표는 강조했다.

이와 관련, 안구건조증 환자들은 루브리신(Lubricin) 단백질 결핍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루브리신은 안구 표면의 조직들과 결합해 보호작용을 행하는 눈물막 등 전단응력(shear stress)과 마찰력이 높게 나타나는 부위에서 눈에 띄는 내인성 당단백질의 일종이다.

‘ECF843’은 바로 이 같은 기전에 대응하는 약물로 사료되고 있다.

특히 ‘ECF843’은 전 세계 환자 수가 3억4,400만명을 상회할 것이라 추정될 정도로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매우 높은 안구건조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동종계열 최초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점에서 주목되고 있는 약물이다.

‘ECF843’이 눈물막의 기능회복을 돕고 마찰력을 감소시키면서 안구건조증의 제 징후 및 증상들을 완화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

노바티스가 ‘ECF843’에 대한 선택권을 행사키로 결정함에 따라 안과질환 치료제 및 안구건조증 치료제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한층 탄탄하게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노바티스는 ‘시스테인’(Systane)과 ‘티얼즈 내추럴’(Tears Naturale), ‘젠틸’(Genteal) 등의 인공누액 제품들을 세계 각국시장에서 발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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