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관문 저해제와 항암백신을 병용하면 시너지 효과?
덴마크 제약기업 바바리안 노르딕社(Bavarian Nordic A/S)는 로슈社로부터 프로그램화 세포사멸 리간드-1(anti-PD-L1) 차단 항체 약물 ‘티쎈트릭’(Tecentriq: 아테졸리주맙)을 공급받기로 합의했다고 10일 공표했다.
이날 바바리안 노르딕측이 로슈社와 합의점을 도출한 것은 요로상피세포암종 또는 방광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항암백신 ‘CV301’과 ‘티쎈트릭’을 병용토록 하는 내용의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하는 데 목적을 둔 것이다.
시험은 백금착체 항암제를 포함한 항암화학요법제를 사용 중 또는 사용한 후에도 증상이 진행되었거나 백금착체 항암제 기반 보조요법을 진행한 후 12개월 이내에 증상이 진행된 국소진행성 및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착수될 예정이다.
‘티쎈트릭’은 신속심사를 거쳐 지난해 10월 FDA로부터 발매를 승인받은 항암제이다.
‘CV301’의 경우 방광암, 폐암 및 직장결장암 등 각종 고형암 환자들에게서 과도하게 발현되는 종양특이항원들로 알려진 ‘CEA’ 및 ‘MUC1’에 대해 T세포 반응을 나타내도록 설계된 항암백신이다.
올해 말경 착수될 것으로 예상되는 임상시험은 면역관문 저해제를 ‘CV301’과 같은 항암백신과 병용했을 때 면역반응을 향상시켜 시너지 효과의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평가하게 된다.
바바리안 노르딕社의 파울 카플린 회장은 “항암백신 ‘CV301’의 사용폭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연장선상에서 로슈측과 협력을 진행키로 합의한 것을 환영해마지 않는다”며 “이번에 도출된 것은 각종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CV301’을 포함한 병용요법을 진행하기 위해 도출된 두 번째 합의”라고 설명했다.
카플린 회장은 뒤이어 방광암 환자들에게 시너지 효과의 창출로 귀결될 수 있을 것인지를 관찰할 이번 시험이 하루빨리 착수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임상 2상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로슈는 시험에 필요한 ‘티쎈트릭’을 공급키로 했다.
바바리안 노르딕측은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이 시험으로부터 도출된 자료는 양사가 공유키로 했다. ‘CV301’의 발매와 관련한 전권은 변함없이 바바리안 노르딕측이 갖게 된다.
한편 ‘CV301’은 비소세포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옵디보’(니볼루맙)와 병용하는 내용의 임상 1상 후기 및 2상 시험이 지난해 12월 착수된 상태이다.
면역관문 저해제와 항암백신의 병용이 시너지 효과의 창출이라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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