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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노디스크社는 라르스 레비엔 쇠렌센 회장 겸 최고경영자(61세‧사진)가 올해 말로 퇴임할 것이라고 지난 1일 공표했다.
라르스 레비엔 쇠렌센 회장의 후임자로는 라르스 프루에르고르 외르겐센 부회장 겸 경영개발 부문 대표가 내정되어 내년 1월 1일부로 승계하게 될 것이라고 노보노디스크측은 밝혔다.
이와 함께 노보노디스크는 최고 재무책임자(CFO)와 최고 학술책임자(CSO)를 포함한 일부 이사급 인사들의 승진발령 소식을 함께 전했다. 이들은 승진발령과 함께 곧바로 새로운 자리에 부임했다.
특히 이날 노보노디스크측이 공표한 내용에 눈길이 쏠리는 것은 쇠렌센 회장이 제약기업 최고경영자로서 이례적으로 장기간 재임해 왔던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지난 2000년 회장직에 오른 이래 무려 16년 동안이나 현직을 유지해 왔을 정도.
그의 재임기간 동안 노보노디스크는 매출실적이 5배나 급팽창하는 등 오늘날과 같은 세계 굴지의 당뇨병 주력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쇠렌센 회장의 퇴임발표와 관련, 예란 안도 이사회 의장은 “지난 16년 동안 노보노디스크이 CEO로 재임하면서 회사를 매우 성공적이고 존경받는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진두지휘한 쇠렌센 회장의 자리를 성공적으로 승계하라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주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사회와 재직자들을 대신해 지난 34년 동안 봉직하면서 어려운 시기에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한 그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노보노디스크 재단 및 모회사의 양 이사회는 내년 3월부로 쇠렌센 회장을 이사회의 일원으로 합류시키기로 했다고 이날 노보노디스크측은 공개했다.
안도 이사회 의장은 뒤이어 외르겐센 부회장의 후임자 내정과 관련, “그를 새로운 CEO로 선정한 결정이 복수(複數)의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절차를 거쳐 도출되어 나왔다”며 “창조적인 결과물들을 잇따라 내놓았던 그의 전력과 변화를 유도해 온 능력, 그가 회사를 경영하는 데 롤 모델 역할을 했다는 점 등을 감안해 이사회가 완벽한 후임자라는 확신을 갖고 간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도 이사회 의장은 또 “세계 각국의 의료계가 유례없는 변화의 시기에 직면해 있는 현실에서 외르겐센 회장 내정자가 회사의 장기 경영전략 및 장기 재무목표에 따라 조타수 역할을 수행하면서 노보노디스크호(號)가 순풍에 돛을 달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는 말로 높은 기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쇠렌센 회장은 “지난 30여년 동안 노보노디스크에 재직했던 것은 영광스런 일이었다”며 “CEO로 재직하는 동안 사업을 키우고 강력한 제품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면서 중요한 신약들을 속속 발매해 환자와 주주, 재직자들에게 이익을 안겨주고자 했을 뿐”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또 후임자를 결정하는 과정에도 자신이 깊숙이 관여했던 만큼 회사의 간택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외르겐센 회장 내정자는 탁월한 기업가이자 문제에 직면했을 때 해결책을 찾는 천부적인 능력을 갖춘 인물입니다.”
외르겐센 회장 내정자는 “노보노디스크가 지금처럼 강력한 포트폴리오와 조직을 갖춘 적은 이제까지 전례가 없었다”면서도 “지난 25년여 동안 재직해 오면서 회사가 지금과 같이 예기치 못했던 압력과 경쟁에 직면한 전례가 없었던 것 또한 현실”이라는 말로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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