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에 세계 최초로 B형 뇌수막염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이 착수되었던 영국에서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뇌수막염 예방백신 ‘벡세로’(Bexsero: 수막구균 B群 재조합 백신)의 효능을 입증한 예비자료가 5일 공개됐다.
권고 투여횟수 3회 가운데 처음 2회를 투여받았던 전체 소아들에게서 B형 뇌수막염 균주에 대해 83%의 효능을 나타냈을 뿐 아니라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균주들에 대해서는 이 수치가 94%에 달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뇌수막염이 발생한 비율을 보면 지난 4년 동안 나타난 평균 발병건수와 비교했을 때 프로그램이 착수된 첫 10개월 동안 접종이 적합한 그룹에서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자료는 4~9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제 병원성 나이세리아균 학술회의(IPNC)에서 영국 공중보건국(PHE)에 의해 발표됐다.
발표된 내용에 다르면 영국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의 백신 접종률이 높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0~1세 사이의 영‧유아들 가운데 60만명 이상이 예방접종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을 뿐 아니라 이 중 90% 이상이 ‘벡세로’를 2회 접종받은 것으로 집계되었을 정도라는 것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 백신 사업부의 토머스 브로이어 최고 의학책임자는 “영국의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에서 최초로 도출된 결과가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실제로 ‘벡세로’가 영국의 영‧유아들을 치명적일 수 있는 뇌수막염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음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B형 뇌수막염 백신이 생활세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한 이해의 폭을 크게 심화시켜 준 데다 세계 각국의 공중보건당국들에 ‘벡세로’의 미래 사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도 보탬이 되었을 것이라고 브로이어 의학이사는 설명했다.
이 자료는 아울러 이미 자녀에게 백신을 접종시켰거나 차후 자녀를 B형 뇌수막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기를 원하는 부모들을 안심하게 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침습성 B형 뇌수막염은 선진국에서 치명적인 뇌수막염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형편이다. 게다가 침습성 B형 뇌수막염은 빈도높게 발생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전까지 건강했던 소아 및 청소년들에게서 빠르게 진행되어 높은 이환률 및 사망률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 통례이다.
B형 뇌수막염은 또 초기 증상들이 인플루엔자와 유사해 진단을 어렵게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적절한 치료를 진행했음에도 불구, 줄잡아 감염자 10명당 1명 꼴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될 정도.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세균성 뇌수막염을 앓았던 환자들 가운데 최대 20% 정도가 신체적‧신경의학적 장애(수족손실, 청력상실 또는 발작 등)로 고통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벡세로’는 현재 유럽에서 유일하게 허가를 취득한 B형 뇌수막염 백신으로 사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영국의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은 세계 최초로 착수된 B형 뇌수막염 예방접종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영국 국가예방접종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생후 2개월 및 4개월 시점에서 백신을 접종받도록 하고 있으며 12개월 시점에서 추가로 접종토록 권고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백신을 2회 접종받도록 했을 때 접종이 적합한 그룹에서 B형 뇌수막염 유병률에 신속하게 미친 영향을 입증한 것이다. 글락소측은 추가접종을 받은 소아들로부터 확보된 자료를 올해안으로 공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영국 뇌수막염연구재단(MRF)의 린다 글레니 연구관은 “1세 이하의 영‧유아들에게서 B형 뇌수막염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이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난 이번 초기자료는 대단히 고무적인 것”이라며 “B형 뇌수막염으로 인한 부담을 짊어지고 있는 다른 국가들도 이제 예방접종 시행을 면밀히 검토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글레닌 연구관은 “뇌수막염과 패혈증이 감염 후 수 시간만에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수에서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우리는 B형 뇌수막염 예방접종에 관한 이해도를 넓힐 수 있기 위해 관련 입증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B형 뇌수막염 유병률은 1세 이하 영‧유아들에게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뇌수막염 예방접종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로 인한 부담을 감소시켜 나가는 데 두어지고 있다.
| 01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1대1 면담 취소…8일 ... |
| 02 | 삼익제약,2030년 매출 1300억원-영업익 110... |
| 03 | 젠큐릭스, 암 진단키트 4종 유럽 수출 개시.... |
| 04 |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범부처 첨단 의료기 ... |
| 05 | 일동제약그룹, 창립 85주년 “생존 넘어 더 ... |
| 06 | 삼진제약-온택트 헬스, ‘심장초음파 AI 솔루... |
| 07 | 제니텍 홍성창 회장, '2026년 한국을 이끄는... |
| 08 | HK이노엔,케이캡 미국 3상서 PPI 우월성 확... |
| 09 | 셀트리온, 1Q 1조1450억 36%↑-영업익 115.5%... |
| 10 | 지씨셀, 일본 후생노동성 ‘특정세포가공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