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바ㆍ엘러간, 37개 제네릭 호주 제약사에 매각
FDA 심사진행 5개 제품 포함..美 공정위 명령이행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6-28 10:38   

호주 제약기업 메인 파마 그룹(Mayne Pharma)은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社 및 엘러간社로부터 총 37개의 제네릭 제품들과 FDA의 허가심사가 진행 중인 5개 제품들을 현금 6억5,200만 달러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인수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28일 공표했다.

이날 메인 파마가 인수키로 합의한 제품들 가운데는 제조가 어려운 제품들과 방출제어 정제 및 캡슐제, 소프트 젤 캡슐제 및 경피패치제 등 지금까지 메인 파마측이 주력해 왔던 핵심영역들에 부합되는 것이다.

특히 메인 파마측이 이번에 다수의 제품을 인수키로 한 것은 지난해 7월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社가 총 405억 달러를 건네는 조건으로 엘러간社의 글로벌 제네릭 사업부를 인수키로 합의한 이후 미국 공정거래위원회(FTC)가 시장독점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내놓았던 명령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성사된 것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메인 파마는 자사의 미국 제네릭 사업부를 크게 강화하면서 미국 상위 25개 제네릭 제약사의 한 곳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미국 제네릭 경구피임제 시장에서 양대 메이커의 하나로 부상할 수 있게 됐다.

메인 파마社의 스캇 리차즈 회장은 “이번 합의로 우리의 제네릭 사업부가 미국 제네릭시장에서 ‘톱 25’에 진입하면서 광범위한 범위에 걸친 제품들과 치료제 영역, 기술 등에서 다양성을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현재 메인 파마가 보유한 제네릭 포트폴리오에 강력한 수혈효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되는 데다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경영의 효율성 또한 더욱 향상될 수 있으리라는 것이 리차즈 회장의 설명이다.

아울러 인수제품들 가운데 최대 11개 정도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州 그린빌 및 호주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州 솔즈베리에 소재한 자사의 생산공장으로 제조처가 이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자사의 제조역량 확대와 이익 창출구조 강화, 간접비 절감, 투자비 회수 등의 부수적 성과들도 기대된다고 리차즈 회장은 덧붙였다.

실제로 이번에 인수한 제품들 덕분에 메인 파마는 오는 2017 회계연도에 2억3,700만 달러 이상의 순매출 증대와 50% 이상의 매출총이익 향상효과 등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메인 파마측은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社 및 미국 공정거래위와 지난해 12월부터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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