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새내기 의사들의 초임연봉이 지난해 크게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나 의사 수요확대 및 의사 수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했다.
텍사스州 댈라스에 소재한 의사 전문 헤드헌팅업체 메리트 호킨스社(Merritt Hawkins)는 지난 7일 공개한 ‘2016년 의사 및 전문 개원의 충원 인센티브 평가’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해 4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에 이르는 기간 동안 메리트 호킨스를 통해 일자리를 구한 총 3,342명의 의사 및 전문개원의(advanced practitioner)들을 추적조사한 후 작성된 것이다.
올해로 23회에 걸쳐 매년 작성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새내기 의사들의 초임연봉이 조사대상 20개 전공과목 가운데 19개에서 전년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됐다.
특히 전공과목별 새내기 의사들의 초임연봉 및 전년대비 인상률을 살펴보면 ▲비뇨기관 47만1,000달러‧14% ▲피부과 44만4,000달러‧13% ▲심장내과(non-invasive cardiology) 4만3,000달러‧21% ▲이비인후과 38만 달러‧15% ▲일반외과 37만8,000달러‧12% ▲산부인과 32만1,000달러‧16% ▲정신의학과 25만 달러‧11% ▲가정의학과 22만5,000달러‧1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메리트 호킨스社의 트래비스 싱글튼 부회장은 “회사가 설립된 이래 지난 29년 동안 의사 수요가 줄곧 확대일로를 치달아 왔다”며 “의료보험 적용범위의 확대와 인구증가, 인구 전반의 고령화 추세, 응급의료기관의 증가 등 다양한 요인들이 의사 수요를 끌어올렸고, 그 결과로 의사들의 연봉 또한 치솟았다고 풀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의사 수요가 가장 높게 나타난 5개 전공과목은 가정의, 정신의학과 전문의, 내과 전문의, 입원환자 전문의(hospitalist) 및 산부인과 전문의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정신의학과 전문의가 2위가 랭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정신건강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됐다.
이와 관련, 연방정부는 총 3,968개 카운티의 지역 전체 또는 지역 일부를 정신의학과 전문의가 부족한 지역으로 지정한 상태이다. 미국 내 전체 카운티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곳에 정신의학과 전문의가 부재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을 정도.
텍사스州의 경우 전체 254개 카운티 가운데 73%에 해당하는 185곳이 정신의학과 전문의가 1명도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나홀로 의사들의 비율이 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1%에도 미치지 못했던 2년 전과는 사뭇 달라진 양상을 내보였다. 아울러 환자만족도 등을 가치척도로 지난해 상여금을 지급받았던 의사들이 32%에 달해 전년도의 23%를 크게 상회했음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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